중년 여인에게 어느 여름에 일어난 일: 도리스 레싱의 『어둠이 오기 전의 여름』에서의 자아 발견의 여행

박선화 ( Sun Hwa Park )  (사)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2010] 제1권 제1호, 13~28페이지(총16페이지)

이 논문은 도리스 레싱의 『어둠이 오기 전의 여름』에서 어느 여름날의 경험들을 통해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케이트 브라운의 변화를 탐구한다. 결혼 후 25년간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다가 그녀는 우연히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음식학회의 통역 일을 맡게 되고 동시에 물개에 관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이 두 여행으로 인해 그녀는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신적 변화를 거친다. 두 번째의 통역 일을 마친 케이트는 터키에서 제프리를 만나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불행히도 제프리는 열병에 걸리고 케이트는 바라던 밀월의 시간을 그를 간호하는데 보내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그녀 또한 열병에 걸려 결국 혼자서 런던으로 돌아온다. 물개의 꿈을 통한 그녀의 또 다른 여행은 그녀로 하여금 자신의 자아와 대면하게 만든다. 이는 젊은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이라 ...

TAG 『어둠이 오기 전의 여름』, The Summer Before the Dark, 자아-발견의 여행, journey of self-discovery, 물개에 관한 꿈들dreams of seals, 늙어감, aging, 방/집, room/house.

이슬람 문화와 기독교 선교에 관한 퍼스펙티브

임영 ( Young Lim )  (사)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2010] 제1권 제1호, 29~47페이지(총19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이슬람과 기독교 선교에 관한 퍼스펙티브를 분석함에 있다. 현실적 필요에 따라 중동 아시아에 선교 전략을 증진시키면서, 우리는 세계와 특히 미전도 종족을 향한 복음의 빛이 전해질 그 날을 기대한다. 이슬람권의 비극적 상황과 선교 활동을 연결짓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이것은 이슬람의 이해와 통찰을 통해 성경적 세계관에 기인한 기독 선교의 척도를 탐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것으로 희망한다. 여호와의 왕국은 결코 우리의 힘, 정치, 인간 사회의 개혁에 의해서 성취되지 않으며,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 재림의 목적은 이미 성취될 하나님 왕국의 선포이다. 주님은 모든 민족의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한다. “내가 명령한 대로 모든 것을 따르라. 그리고 반드시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이것이 바로 예수의 구원이고 권위...

TAG 이슬람교, Islamism, 기독교, Christianity, 선교, missions, 성경적 세계관, abiblical world viewpoint, 소명, calling

이청준의「살아있는 늪」에 나타난 권력체계 속에 나타난 인간형 고찰

배경열 ( Kyeong Yeol Bae )  (사)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2010] 제1권 제1호, 49~62페이지(총14페이지)

인간이란 일단 그 생활의 제1차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난 후에도 끊임없이 상상력이란 것에 이끌리어 무엇이든지 하지 않고서는 잠시라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존재이다. 동물은 생존과 생식만으로써 만족을 느끼고 있지만, 인간은 그와 더불어 자기 자신을 확장시키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이 점에 있어서 인간의 욕망을 가로막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상상력으로써 가능한 일은 무엇이든지 하려고 한다. 만일 사람이 신이 될수만 있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것을 원치 않을 자는 없다. 이와 같이 인간은 자기를 확장 시키려는 욕망을 갖고 있다. 자기를 확장시키려는 욕망은 직접 다른 사람에 대해서 우월적인 지위를 얻음으로써 충족시키려는 경우에는 자아초월의 욕망으로 되며, 구체적으로는 경쟁의 욕구와 공격의 욕구로서 나타난다. 이러한 경쟁과 공격의 욕구와 자기주장 내지 자아확장...

TAG 권력, Power, 인간, Human, 사디즘, Sadism, 마조히즘, Masochism, 사도-마조히즘, Sado-Masochism

『프랑스 중위의 여자』에 나타난 자유의 양상

백혜진 ( Hye Jin Baek )  (사)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2010] 제1권 제1호, 64~111페이지(총48페이지)

존 파울즈의 세 번째 소설인 『프랑스 중위의 여자』는 메타픽션 기법을 사용한 실험적인 글쓰기를 한 작품이다. 빅토리아 시대의 이야기와 문체를 모방한 이 작품은 간격이 몹시 넓다고 믿어지는 빅토리아시대와 20세기 사이의를 좁혀준다. 이 논문은『프랑스 중위의 여자』에 나타난 자유의 양상에 대해 다룬다. 파울즈는 명백히 마르크스와 다윈의 시대인 빅토리아 시대의 중요한 사건들의 실제 수치를 나타내는 19세기 사실주의 소설의 형태를 모방한다. 그는 독자들에게 그가 현실성 있게 모방한 역사적인 현실의 환상을 제시한다. 새러 우드러프에게 빠진 남자 주인공인 찰스 스미슨은 부유한 아마추어 고생물학자로 극히 평범한 어니스티나 프리먼과 약혼한다. 기이하고 감각적이며 타락해 보이는 새러 우드러프는 사람들에게 프랑스 연인에게서 버려졌다고 믿어진다. 찰스는 어니스티나와의 약혼을 ...

TAG 존 파울즈, John Fowles`, 메타픽션 기법, technique of metafiction, 빅토리아 시대, Victorian age, 실존주의, existentialism, 소설, novel

풍수지리와 주거문화와의 관계에 관한 고찰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오성배 ( Seong Bae Oh )  (사)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2010] 제1권 제1호, 111~132페이지(총22페이지)

이 연구는 풍수지리사상이 우리나라 주거문화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며, 주거 문화와 어떤 관련성을 갖고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고찰하여 보았다. 먼저 풍수지리사상의 이론적 구성과 배경을 살펴 본 후 발전 경과를 살펴보았다. 특히, 풍수지리사상이 주거문화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며, 이러한 내용들이 옛 문헌을 통해 어떻게 표현되고 나타나는지 알아본다. 풍수지리사상은 우리나라 주거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궁궐이나 촌락. 주택등에 적용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풍수지리사상은 우리나라의 정신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TAG 풍수지리, The poong soo, 주거입지론, house location theory, 주거문화, housing Culture, 주택, housing, 정신문화, mental culture

대중문화로써 스포츠의 정치적 상징에 관한 고찰

정병호 ( Pyoung Ho Choung )  (사)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2010] 제1권 제1호, 151~165페이지(총15페이지)

본 연구는 현대사회에서 스포츠가 지니는 다양한 기능을 주목한 가운데 스포츠가 지니는 정치적 상징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즉 스포츠가 한 국가의 내부나 외부적으로 어떠한 정치적 상징효과를 보일 수 있으며, 또 이를 가능하게 하거나 제약하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우선, 이론적 측면에서 정치적 상징의 의미를 살펴보고, 스포츠가 어떻게 정치적 상징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다음으로, 스포츠가 정치적 상징효과를 갖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본 후 결론으로 현대사회에서 스포츠가 지니는 정치적 상징의 의미를 재조명해 볼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스포츠는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와 밀접한 관련을 갖게됨으로써 스포츠 자체가 지니는 가치중립적인 이데올로기 요소를 상실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현대사회에서 스포츠...

TAG 현대사회, modern society, 스포츠, sports, 정치, politics, 상징, symbol, 대중, m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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