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연극학76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극에 대한 인지과학적 접근 -<전윤환의 전윤환, 자의식 과잉>을 중심으로
주현식 ( Ju Hyun-shi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20] 제73권 73~105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다큐멘터리극의 심미적 실천과 이론적 비평을 위한 분석도구로 인지적 메커니즘에 대한 과학적 설명들이 유효하게 동원될 수 있으리라는 전제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분석 대상이 되는 작품은 2018년 혜화동 1번지 6기 동인 가을 페스티벌을 위해 공연되었던 <전윤환의 전윤환, 자의식 과잉>이다. 제목에서 시사되듯이, 이 작품은 연출가 전윤환의 자의식, 정신에 대한 도큐멘트라 할 수 있는 바, 다큐멘터리극에 대한 인지과학적 접근이 잘 적용될 수 있는 작품이라 판단되었다. 극에서 배우와 실제 사람, 무대와 미디어 등이 어떻게 인지적으로 개념적 혼합(Conceptual Blending)을 이루고, 관객은 극을 목도하면서 특히나 어떤 감정적 체험을 하게 되는지 분석하는 것이 본고의 주된 내용을 이룬다. <전윤환의 전윤환, 자의식 과잉>에서 관객이 지각할 수 ...
TAG 다큐멘터리극, 인지과학, 개념적 혼합, 감정, 탈진실의 시대, Documentary Drama, Cognitive Science, Conceptual Blending, Emotions, Post-Truth’s Era
동아시아 여성 중심 음악극 형성과 ‘젠더 인식’ -다카라즈카가극(寶塚歌劇), 월극(越劇), 그리고 여성국극(女性國劇)을 중심으로
김향 ( Kim Hyang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20] 제73권 107~145페이지(총39페이지)
이 논문은 동아시아 여성 중심 음악극들인 일본의 다카라즈카가극, 중국의 월극 그리고 한국의 여성국극 형성의 문화적 배경을 살피고 1940~50년대 활동을 중심으로 각 음악극의 ‘젠더 인식’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들 여성 중심 음악극들은 각국의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만들어졌기에 각 음악극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이 음악극들은 여성들의 ‘행위주체성’이 구현된 음악극들로 여성 음악인들이 주변화 되지 않고 공연 무대의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여성적 종지론’을 구현하고 있는 음악극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 결과 1940~50년대 동아시아 여성 중심 음악극 단체들의 활동은 남성 질서에 반하는 희생자 집단의 성취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님을 파악할 수 있었다. 각 음악극들은 일본 제국주의, 중국 사회주의 그...
TAG 다카라즈카가극, 월극, 여성국극, 행위주체성, 여성적 종지론, 젠더 정치, Takarazuka Revue, 寶塚歌劇, Yueju opera, 越劇, Yosong kukkŭk, 女性國劇, Behavioral agency, Feminine ending, Gender politics
포스트 프로덕션으로서 현실주의 연극 -리미니 프로토콜의 <죽음 뒤에 남는 것-아무도 없는 방>과 <상황실>의 체계성
백영주 ( Baik Youngju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20] 제73권 147~186페이지(총40페이지)
쌍방향 소통과 사회 관계망 문화가 일반화된 현시점에서 이미지 생산은 수용자와 불가분한 관계 양상을 보인다. 전후(前後) 위계 관계로 분리되었던 제작과 수용 체계를 연동하려는 시도는 공연 형식뿐만 아니라, 극장의 물리적 형세를 바꾸어놓고 있다. ‘탈생산’, ‘후기 생산체계’, ‘탈/후반 제작’ 등으로 풀이 가능한 포스트 프로덕션(Postproduction) 개념은 탈근대를 관통하면서, 과잉과 잉여의 악순환에 빠진 소비주의와 무한 경쟁체제의 임계치를 감지한 동세대의 위기의식을 투영한다. 사용자 문화의 출몰과 더불어 창조권의 분배와 참여 방식을 다변화하려는 시도가 탈영역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독일-스위스계 공연그룹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 2000년 결성)은 포스트 프로덕션의 맥락에서 진화 중인 현실 참여적 연극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
TAG 포스트 프로덕션, 현실주의, 사회적 수행, 사용자성, 네트워크 프로토콜, postproduction, realism, usership, social performance, network protocol
포스트소비에트 연극의 새로운 극장시대 -연극적 코스모폴리타니즘과 프로젝트연극시대의 개막
전정옥 ( Jun Jung O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20] 제73권 187~227페이지(총41페이지)
페레스트로이카로 인한 러시아 사회 전반의 급격한 변화는 러시아연극도 예외가 아니었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러시아 정부는 소비에트 시대 문화 전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거둬들이며 대표적으로 구극장들의 낡은 시스템에 관해 언급했다. 소비에트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던 국립극장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이 모든 극장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고, 그런 바 2000년대 이후 러시아 레퍼토리극장의 운명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숙의가 진행되었다. 연극계 전반에서 새로운 극장 조직과 창작의 형태 및 예술적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페레스트로이카를 전후로 한 시대적 요청에 의한 것이었으며, 구체적인 변화들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시대에 부합하기 위한 러시아연극의 쉽지 않은 자기인식의 결과물들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페레스트로이카 이...
TAG 러시아연극, 포스트소비에트연극, 레퍼토리연극시대, 프로젝트연극시대, 연극적 코스모폴리타니즘, Russian theater, Post-Soviet Theatre, Repertory Theatre, Project Theatre, Theatrical Cosmopolitanism
원로특강: 나의 연극학, 나의 공연평론
이상일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20] 제73권 229~239페이지(총11페이지)
본 강연록은 2019년 12월 28일 성균관대학교 수선관 9층 국제화첨단강의실에서 진행된 “원로특강: 나의 연극학, 나의 공연평론”을 정리한 것이다. 선생께서 특강을 위하여 직접 작성한 PPT 내용은 박스 안에, 강연을 녹취한 후 주요 내용을 발췌 정리한 것은 박스 하단에 정리하였다. 선생은 특강에서 한국연극평론가로, 또 독문학자이자 연극학자로 살아온 일생을 회고하면서 ‘시적 상상력, 현실적 상상력, 지적 상상력’을 강조하였다. 또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격랑의 시기였던 시대에 예술가, 학자, 제 동료들과 함께 무엇을 추구하였고 무엇을 성취하였으며 무엇을 아쉬워하는지를 술회하였다.
TAG 시적 상상력, 현실적 상상력, 지적 상상력, 브레히트, 융복합 예술
유치진의 친일행적과 드라마센터 사유화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한국연극사와 드라마센터 문제 관련 연극들을 중심으로
김미도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20] 제73권 241~267페이지(총27페이지)
유민영은 『한국현대희곡사』(1982), 『우리시대 연극운동사』(1990), 『한국근대연극사』(1996) 등에서 유치진의 친일행적과 그에 따른 작품활동을 비판적으로 기술했다. 그러나 『유치진 평전』(2015)에 와서는 유치진의 친일행적을 변호하고 그의 친일작품들에도 면죄부를 주려 했다. 유치진은 “당초 국민극도 일제가 음험하게 의도했던 식민통치 강화라든지 침략전쟁 선전 목적극으로 보지 않고 건강한 대중연극으로 착각했던 것 같다. 바로 그 점에서 그는 ‘오만한 후손들’이 지금까지 인식해왔던 친일파와는 거리가 멀며 강제 동원된 소극적 협력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보았다. 한편 서연호는 , 『한국연극사-근대편』(2003)에서 유치진의 친일행적을 철저히 비판하고, 특히 그의 친일극이 기만적인 멜로드라마 형식을 지니고 있음에 주목했다. 유치진은 드라마센터...
TAG 유치진, 드라마센터, 남산예술센터, 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 오만한 후손들
여성국극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 -< DRAGx여성국극 > 공연을 중심으로
김태희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20] 제73권 269~283페이지(총15페이지)
최근 들어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여성국극에 대한 재건이나 원형의 복원이 아니라 새로운 매체로의 전이를 꾀하거나 여성국극의 형식이 갖고 있는 젠더 전복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은영 작가의 영상 아카이빙 작업들과 웹툰 <정년이>(서이레 글, 나몬 그림)가 그러한 사례들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 DRAGx여성국극 >(드랙킹 콘테스트 올헤일 각색팀 각색, 최하은 윤색·연출)이 드랙 퍼포먼스의 형태를 빌려 여성국극을 공연 형식으로 재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드랙 퍼포먼스는 퍼포머들이 생물학적 성별과는 다른 성별을 연기함으로써 젠더 역할을 교란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바, 드랙 퍼포머들에게 모든 역할을 여성 배우들이 연기하는 여성국극은 매력적인 장르일 수밖에 없었다. < DRAGx여성국극 >은...
TAG 여성국극, 드랙, 젠더, 고전의 해체, 전복성
제2회 극예술연구회 공연 현황과 <옥문>의 위치
김남석 ( Kim Nam Seo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9] 제72권 5~30페이지(총26페이지)
극예술연구회는 제1회 공연을 수행한 이후, 자신들의 공연 체제에 대해 상당한 문제점을 발견했다. 1일 1작품 공연 체제는 신극 수립의 대의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였다. 하지만 <검찰관> 단독공연은 관람자의 기대와 호응을 만족할 수준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더구나 이러한 공연 방식은 공연 적자를 양산했고, 공연 준비의 어려움을 초래할 우려까지 지니고 있었다. 이에, 극예술연구회는 제2회 공연에서는 1일 3작품 공연 체제를 선택했다. 비록 관람 상의 지루함을 해소하고 1달 반 정도 남은 연습 일정을 고려하며 내부 회원들의 희망까지 고려한 선택이었지만, 1일 3작품 공연 체제로의 회귀는 모처럼 선보였던 단독작품 공연 체제를 역행하는 선택인 점도 분명하다. 이 연구에서는 제2회공연에서 공연 방식과 작품 선택이 이루어진 이유를 살펴보고 그 이유...
TAG 극예술연구회, 그레고리 부인, <옥문>, 다작품 공연 체제, 단독 작품공연 체제, Geugyesuryeonguhoe, Lady Augusta Gregory, The Gaol Gate, Performance system of several plays per a day, Solo performance system per a day
1950~60년대 잡지의 해외연극론 수용 - 『사상계』, 『세대』, 『신동아』, 『문학예술』, 『현대문학』, 『자유문학』을 중심으로
이진아 ( Lee Chin A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9] 제72권 31~76페이지(총46페이지)
본격적인 연극전문지 시대의 준비기였던 1950~60년대에 잡지는 연극비평과 연극학 연구를 위한 비평적 학술적 장의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한 대표적인 잡지는 종합교양잡지였던 『사상계』, 『세대』, 『신동아』와 문예지였던 『문학예술』, 『현대문학』, 『자유문학』 등이다 당시 잡지의 필자들은 . 영문학자, 번역가, 연출가, 극작가의 위치에서 연극이 사회문화 안에서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를 설파함으로써 연극이 사회 정치적 담론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 문화적 바탕으로서 연극이 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고유한 역할이 있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예술의 조류를 인식하는 데 연극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이들은 우리의 지식문화 안에서 연극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종종 서구사회에서의 연극적 이슈와 연극이 행하는 사...
TAG 종합잡지, 문예지, 1950~60년대, 연극비평, 서구연극론, theatre theory, western theatre, in 1950s and 1960s, general magazines, literary magazines
도시공간과 축제, 그 윤리적 사유
김숙현 ( Kim Suk Hyu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9] 제72권 77~97페이지(총21페이지)
본 연구는 ‘도시에의 권리’를 주장하며 자본으로 침식된 도시와 공공 공간에로의 도시민의 참여를 선언한 르페브르의 사유를 중심에 두고, 한국의 도시의 현재와 그로부터 시민들의 동질화된 일상의 리듬을 파열하는 공간의 변위와 공공공간의 전유 가능성에 대해 성찰한다. 이에 도시를 전유하는 형식으로서의 축제와 그의 위상에 주목함으로써, 매해 수많은 축제가 생산되지만 일회성 기획이나 관 주도의 혹은 위계적 관계의 탑다운 방식으로 인해 정작 시민이 배제된 허상의 축제이자, 상업적 벤치마킹으로 인해 동일성의 회로에 갇혀버린 대부분의 국내 축제들의 문제점을 되비춘다. 그와 함께 시민 참여나 혹은 거주자가 퍼포머가 되는 축제 사례를 통해 공간의 기호와 규율을 유희하며 예술가와 일반시민,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 삶과 예술의 사이 혹은 와해된 경계 너머에서 운위되는 도시축제를 탐...
TAG 도시축제, 도시에의 권리, 공간의 전유와 변위, 공동체 예술, 민토, 라이브, urban space and festivals, appropriation and displacement of space, community art, right to the city, ‘Minto, Live’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