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거타지 설화와 현대시 거시기의 노래의 비교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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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어학 거타지 설화와 현대시 거시기의 노래의 비교 및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요즘같이 이렇게 세상이 뒤숭숭한 적도 없는 것 같다. 특히 며칠 전에 있었던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6·25 전쟁 이후 최악의 남북한 상황이다.”라고 까지 하였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또한 성범죄 역시 극성이다. 지하철에서 대놓고 성추행을 하질 않나, 고속버스 내에서도 아무런 죄의식을 가지지 않은 채, 스스럼없이 성추행을 일삼는다. 요즘 극장가 최고의 흥행작들을 살펴보면 거의가 범죄에 관한 소재를 다룬 영화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시대에서 문득 떠오르는 것이 영웅이다. 부조리하고, 어지러운 현실을 바로 잡아주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주는 영웅.
에서 이런 영웅이 등장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전형적인 영웅 설화의 구조라 하면 기이한 출생-고난과 역경-성공적 과업-결혼이다. 하지만 는 기존의 영웅담과는 아주 약간 차이가 있으며, 그 속에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의 모티브를 계승한 서정주 시인의 는 시인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설화를 새로운 의미로 창조·계승한 작품이다. 지금부터 이 두 텍스트를 비교와 분석해보면서 현대문학이 고전문학의 어떤 점을 창조하고 계승하였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Ⅱ. 분석
보통 설화는 현실의 반영이며 현실의 보편적 추상화이다. 또한 설화문학은 민중의 문학이기에 민중의 생활경험, 의식, 가치관 등을 반영하여, 지배층에 대한 비판과 항거를 나타낸다. 장덕순 외, 『구비문학개설』, 일조각, 1985, 6~8면
이러한 설화의 일반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를 분석해보겠다.
아찬(신라 골품 제도에서의 여섯째 등급) 양패(良貝)는 (a)진성여왕의 막내아들이었다. 당나라에 사신으로 갈 때 (b)후백제의 해적들이 진도(津島)에서 길을 막는다는 말을 듣고 활 쏘는 사람 50명을 선발하여 따르게 했다. 배가 곡도(지금의 백령도)에 이르자 풍랑이 크게 일어 10여 일 동안 묵게 되었다. 양패공은 이를 근심하여 사람을 시켜서 점을 치게 하니 "섬에 신지(神池)가 있으니, 거기에 제사를 지내면 좋겠습니다." 했다.
(a)에서 이 설화의 시대 상황을 알 수 있다. 신라의 제 51대 왕으로 후사를 이을 왕이 없어 그녀가 왕위를 물려받았다. 진성여왕 대에 이르러 또다시 온갖 자연이변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삼국사기에 이와 관련한 글이 있다.
진성왕이 등극했다.……겨울에 눈이 안 내렸다.……2년 2월에 소량리의 돌이 스스로 다녔다.…… 홀연히 구름, 안개가 끼고, 천둥 번개가 치고, 비와 우박이 쏟아졌다.……3월 초하루 戊戌日에 일 식이 있었다.……5월에 가물었다.……4월에 햇무리가 다섯겹이나 끼었다. 김부식, 『三國史記』 권 제11 신라본기
예로부터 눈이 내리면 보온효과가 있어 뿌리의 생장에 도움을 주어 그 해 보리풍년을 이루었다고 한다. 하지만 위 글에서 알 수 있듯, 겨울에 눈도 내리지 않았으며, 2월에 돌이 스스로 다녔다는 것은 백성들이 보리 고개를 넘기는 피폐 상황을 암시하는 흉조이며, 구름, 안개, 천둥, 번개, 비와 우박 등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예부터 해라 하면 임금을 상징하는 것이었지만, 햇무리가 다섯 겹이나 끼어있었다는 것은 왕권의 쇠약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다. 박철완, 『거타지설화의 상징적 고찰』, 청람어문학, 1989, 24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