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거타지 설화의 해석과 재창조된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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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어학 거타지 설화의 해석과 재창조된 문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거타지설화의 해석에 앞서 나는 고전과 현대를 뛰어넘어 문학작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문학은 사회를 바라보는 창이자 그 당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이해 할수있는 가장 큰 열쇠라고 생각한다. 특히 정치적인 부분에서 실제 역사가 기록하는 승자만의 역사가 아닌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실제와 가까운 역사를 담고있는 매개체로 이해하려 하였다. 그런 점에서 볼때 거타지 설화를 이해하기에 앞서 당시 신라의 진성여왕의 시대를 알아보고 시대적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삼국사기 진성여왕조에 기록되어 있는 걸 보면 “겨울 내내 눈이 내리지 않고, 3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고, 5월에는 가뭄이 들고, 4년에 햇무리가 다섯겹이나 끼웠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걸 해석해 보면 겨울에 눈이 내리지 않아 보릿고개가 발생하였다 할 수 있고, 임금을 상징하는 해가 월광개에 먹혔으니, 이는 임금의 권위가 흔들림을 상징한다. 5월에 가뭄이 든 것은 피폐상황의 악순환이고, 4년에 햇무리가 다섯겹으로 끼었다는 것은 왕권이 굉장히 쇠약해진 것을 말한다.
즉 정치기강의 문란, 과다한 부세, 도적들의 봉기, 흉년 등의 요인이 민중을 궁핍하게 했고, 궁핍에서의 해방을 기원하는 민심이 거타지설화와 같은 영웅설화를 낳게 한 것이다. 영웅설화가 발생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당대사회에서 영웅이 필요할만큼 정치적 문란과 민생의 피폐함이 심각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적 사실로 본다면 더욱더 쉽게 이해할수있다. 신라 51대 왕으로써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시기에 왕이 된 진성여왕은 기록을 보면 미소년을 좋아하고 성적 대상으로 삼았기에 궐내에서 말이 많았다고 한다. 이와같은 기록을 보면서 거타지 설화를 이해 하는데에 있어 중요한 대목을 읽을 수있었다. 또한 우리가 잘알다시피 9세기말 신라가 후백제와 후고구려로 분열하면서 민중이 원하던 영웅이 실제 당대 정치계에 등장하는 시대였다. 이런점 에서도 거타지 설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즉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진 거타지설화가 당시 신라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사료로써의 가치를 띄게 되는것이다.
본론.1 거타지설화의 분석

이 부분에서 이미 진성여왕의 아들이 등장한다. 아들이 직접 사람을 뽑아 배를 타고 이동한다는 설정에서 당시 중앙정치세력의 움직임을 엿 볼수있었다. 바람이 불며 물결이 크게 쳤다 란 대목을 통해 이러한 해석을 가능케 했다. 역사적기록으로 당시 9세기말 견훤과 궁예란 인물을 통해 결집된 지방세력의 등장은 이러한 중앙정치세력을 대항하는 세력으로써 이해할수있다. 열흘이 지나도록 잦아지지 않는 물결을 통해서 이러한 지방세력의 대항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란것도 이해할수있다. 하지만 중앙정부 역시 계속적으로 통치권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실제 역사에선 더 이상 중앙의 힘은 지방세력을 통치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