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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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세기 영국 소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영문학사에서 19세기는 크게 초엽의 낭만주의와 이후에 빅토리아 여왕(재위 1837~1901)시대로, 1837년 전후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낭만주의 시대가 ‘시의 시대’라고 한다면, 빅토리아 시대(the Victorian Age)는 소설의 시대로 분류를 한다. 그래서 소설로 보자면 이제 19세기 들어와서는 Austen과 Scott가 19세기 초에 활동했던 작가였고, 그 뒤로 가면 Bronte 자매(에밀리 브론테와 샬롯 브론테 자매)가 나타난다. 그 뒤로 Dickens, William Makepeace Thackeray, George Eliot, Thomas Hardy 등으로 이어지면서 전성기를 맞게 된다. 영어의 활력과 가능성이 최고의 상태로 발현되고, 문학 창작과 소비, 두 측면 모두 작가와 대중사이에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19세기 영국소설이 이룩한 성과는 영문학사에서 가장 찬란한 성취를 보여준 Shakespeare의 드라마 시대, 엘리자베스 시대에 비견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점에서 셰익스피어가 활동한 엘리자베스 시대와 함께 19세기의 이 영국소설은 당대 세계문학이 이룩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던 시기로도 평가를 받는다. 이와 관련하여 이 시기의 영국소설을 규정하는 대표적인 용어인 ‘리얼리즘 소설’이란 말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영어의 realism이라는 말은 우리말에서 사실주의(寫實主義; - 사진을 찍다, 모사하다의 寫)는 말 그대로 당대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세밀하고 정확하게 재현한다는 의미에 가깝다. 18세기의 소설이 전대의 문학적 전통주의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도 바로 이 사실주의적 특성이었고, 이는 그 당시로서는 상당한 의의를 지니는 문학사적 변화였다. 그렇지만 19세기로 들어오면 여기서 말할 때의 리얼리즘은 좀 더 폭 넓은 개념을 지닌다. 현실에 대한 단순한 복제와 모사를 넘어서서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 그리고 그에 바탕을 둔 실천. 다른 말로 ‘현실주의’라고 함직한 문학적 입장이 그 속에 복합적으로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실재로 Dickens 같은 작가의 경우만 하더라도 좁은 의미의 리얼리즘, 곧 사실주의란 아름만으로도 이 작가들의 면모를 온전히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적지 않다. 그런 점에서 19세기의 리얼리즘이 이런거라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다양한 양상을 작가들을 통해서 익히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대표적인 작가가 Emily Bronte(1818~48)의 Wuthering Heights(폭풍의 언덕: 1847)이다. 이 작품이 바로 사실중의적인 현실성과 설화적인 로맨스 세계를 함께 포용하는 예이다.
일반적으로 Wuthering Heights는 주인공 Catherine과 Heathcliff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비극으로 인식된다. 우리말 작품 제목의 ‘폭풍의 언덕’도 이런 낭만적 통념을 낳는데 일조를 했다. 폭풍이 휘몰아치는 언덕, 구릉을 야생화처럼 뛰놀던 두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캐서린을 향한 히스클리프의 사랑, 애착집착 등에 상당한 낭만적인 이미지들이 투사가 된다. 그리고 폭풍의 언덕을 떠났던 히스클리프가 3년 만에 신사가 되어서 돌아와 가지고는 악마의 화신처럼 이 집안을 파멸시키고는 두 집안을 거의 몰락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의 전반적인 성격은 비현실성, 예외성, 로맨틱 등의 이미지로 덧씌울 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설화적인 로맨스적인 환상적인 분위기가 이 작품의 중요한 특징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꼼꼼히 이 작품을 읽어 보면 시간적공간적역사적 구체성이 이 작품에서 발견이 된다. 정확하게는 이 작품이 1771년으로부터 1802년에 이르는 명백한 시기의 과거의 역사라는 점이 드러나고, 공간적으로도 런던과 같은 도회지에서 멀리 떨어진 잉글랜드 북부의 Yorkshire의 외진 곳, 황야f 배경으로 삼음으로써 이 작품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에 예외성, 특이성이 하나의 변방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만큼 설득력이 있고 있을 수 있다는 개연성도 부여받게 된다. 그리고 또한 히스클리프가 보여주는 복수의 과정 역시 당대의 상속법 규정을 정확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이어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현실인식과 지식이 결코 녹록치 않음을 감지할 수가 있다. 그런 면에서 Wuthering Heights는 현실에 굳건히 뿌리 내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른 한편으로 이 작품은 서술구조 또한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예외적이고 특이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서술구조가 이중화자구조로 되어 있다. 1차 화자가 Lockwood라고 하는 번다한 도회를 떠나서 시골로 숨어 들어온 이방인l 주인공[화자]인데, 1차 화자가 있고 이 1차 화자가 또 Nelly Dean이라고 하는 이 두 집안의 하녀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를 또 전해주는 그런 복합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1차/2차 화자의 서술 구조를 통해서 이 두 주인공이 보여주는 강렬하고 기이하고 특이한 어조와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져서(calm down) 독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그런 형태로 나타난다.
에밀리 브론테의 언니였던 Charlotte Bronte의 Jane Eyer(1847) 주인공 Jane의 삶은 당시 중간계층 여성이 감내해야 했던 고민과 역정을 생생히 보여 준다. (즉 여성의 문제, 여성의 의식) 중간계층의 여성으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하는 것을 이 작품이 보여 준다. 그러면서 또한 Rochester와 John의 청혼에 쉽게 응낙하지 않는 Jane의 자세는 남녀 간의 사랑에서도 수동적 역할에 머물지 않겠다는 독립심의 표현으로 볼 수 있고 그런 독립적인 여성으로서의 성장발전을 이 작품이 보여 주고 있다. 이 작품이 발표 된 것이 Currer란 필명으로 발표되었고 (샬롯 브론테의 이름으로 발표되지 못하고 그럴 정도로) 당시 여성으로서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하는데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Rochester에게는 숨겨진 아내가 있었는데 하나의 광인, 에틱이라고 하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런 광인, 숨겨진 비밀, 끔찍스런 사건, 공포감 등 것들이 고딕소설의 잔재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19세기 소설에서 기억해야 될 인물이 Thackeray와 Tomas Hardy이다. 그 중 Thackeray는 Vanity Fair(1848: 허영의 시장)이라는 작품을 썼다. 특히 Thomas Hardy, George Gissing, George Moore로 대표되는 19세기말의 영국소설은 사회의 추악한 면과 맹목적 의지에 좌우되는 인간의 운명을 자연주의 필치로 그려낸다.
①Charles Dickens(1812-70)-사회비판적 애정소설
시민의 일상적인 애환을 묘사, 과장된 유머와 페이소스(pathos)를 번지게 한 대중작가. 사회 각계각층의 왜곡된 사회상을 작품의 제재로 삼아 산업주의 사회의 공리주의와 물질주의를 고발하였으며 soft한 것을 동경하였다. 그는 풍부한 유머와 눈물을 자아내는 감상을 사용해서 공리주의, 유물주의, 합리주의에 의해 고갈 내지는 경화된 당시 영국국민의 혼을 완화시키고 감정을 소생시켜 정신적인 균형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대표작품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1837-9)], [냉혹한 시대(Hard Times, 1854)],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1843)],[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1861)], [데이빗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 1849-50)] 등.
코퍼필드]와 [위대한 유산], Hardy의 [비운의 주드], Joice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등이 영국 교양소설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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