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2일 홍콩언론에 따르면 홍콩 케이블TV 방송국 ‘i케이블 오락뉴스’로 에디슨 찬을 협박하는 편지와 권총탄 1발이 배달됐다. 타이핑된 영문 편지에는 에디슨 찬이 4월4일 이후 어디서든 대중적인 행사나 공개석상에 참석할 경우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편지에는 “에디슨 찬에 대한 마지막 경고이며, 그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편지가 담긴 황색 겉봉투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발신지와 함께 미국 우표가 10장 붙어 있었고, 9mm 권총 탄약이 동봉돼 있었다.
에디슨 찬은 작년 2월 세실리아 청, 질리안 청 등 여성 연예인들과의 성관계를 촬영한 사진이 컴퓨터 수리공을 통해 유출되자 사진을 자신이 촬영했다고 시인했다. 직후 홍콩 삼합회 등은 에디슨 찬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끈질긴 협박을 하기도 했다.
●일본 야쿠자 관련 자료
야쿠자 문어발 사업 확장
일본 야쿠자가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마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거대한 조직을 바탕으로 정-관계와 밀착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야쿠자는 그동안 서민의 생활에는 민폐를 끼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불황으로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 나선 야쿠자는 오레오레(나야 나) 사기 사건, 몰카 동영상 판매 등의 사업에 뛰어들며 일본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야쿠자 중 가장 거대한 조직은 야마구치(山口) 조직. 이 조직은 3만8백 명의 조직원을 자랑한다. 전체 야쿠자의 반이 야마구치계 야쿠자라고 불릴 정도다. 야쿠자의 자금원은 전통적으로 야미킨(사채업)이었는데 이는 야마구치 조직도 마찬가지였다. 야마구치 조직의 고히시회(五菱會)의 오야마 스스무(梶山進)는 야미킨의 제왕으로 불렸다. 지난해부터 자금세탁혐의로 조사를 받던 오야마는 연간 1천억엔의 수입을 올린다는 사채금 중 총94억엔에 이르는 자금을 스위스은행에 자금 세탁해 은닉하는 등 조직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올해 정식으로 체포됐다. 이를 계기로 검찰이 야쿠자의 야미킨 사업 수사에 나서게 됐고, 이는 사채시장 불황으로 연결됐다. 결국 야쿠자조직을 졸업한 이는 오레오레 사기로 뛰어들었다.
연예프로덕션과 영화 제작도
오레오레 사기란 친인척이나 경찰 등을 가장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년 동안 피해액이 총 23억엔에 이른다. 1건당 평균 81만엔을 사기쳤다는 전 고히시회의 멤버는 "사채에 비해 간단한 게 장점"이라며 "의심받으면 전화를 끊으면 그만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