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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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2. 조몽문화와 야요이 문화
신석기 시대의 고고학적인 유물에는 1만년 이상된 토기도 포함되어 있는데, 토기 형태에서 이름을 따 조몽(새끼줄무늬) 시대라 한다. 기원전 3세기 야요이 시대에 이르러서야 벼농사 기술과 도기제작술, 관개 기술이 한반도에서 전래되어 야요이 문화를 발전시켰다.
3. 수많은 고분을 남긴 야마토 시대
서기 1세기에 들어서 세력 있는 왕들과 계급적인 군부 사회가 봉기하였는데, 이 시대를 야마토 시대라 한다. 이 시대의 귀족들은 투구와 칼, 거울, 보석과 함께 고분들에 묻혔는데 수천 개의 고분군이 발견되었다 해서 이 시대를 고훈시대라고도 한다. 일본의 역사적인 제왕들을 상징적으로 말해 주는 칼과 거울, 마카타마라는 조각된 보석 등의 기원이 이 시대의 문화에 있다고 보인다. 고분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은 황제 닌토쿠의 무덤이라 불린다. 이것은 열쇠 구멍 모양의 섬인 사카이(간사이) 근처에 있다.
서기 5세기경에 일본은 여러 부족들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그 중 가장 수가 많고 강력한 부족이 야마토였다. 자연 숭배를 기반으로 하는 다신교인 신토가 그때 이미 나타났고 일본 왕조도 출현했다. 또한 이때 한반도와 중국에서 선진 문화를 받아들여 아스카 문화를 꽃피웠다. 불교의 성상들은 6세기 때 한국으로 부터 일본에 들어왔는데, 이는 왕실의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신흥 종교의 옹호자들과 토착 종료인 신토를 고수하는 사람들 사이에 단기간의 내란까지 있었다. 불교가 우위에 올라선 것은 쇼토쿠 왕자가 불교를 확고히 제정하였던 593년부터이며, 그는 불교의 도덕 법전을 공포하고 여러 사원을 세웠다. 쇼토쿠는 신토를 비난하지 않았지만 중국 예술과 학문을 증진시키면서 불교에 헌신하였다.
4. 중국을 본떠 만든 나라
나라 시대에 이르러 그 이전까지 천황이 바뀔 때마다 수도가 바뀌던 전통이 폐지되고 처음으로 항구적인 수도를 세웠다. 이 시대에는 비록 75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귀족 문화가 발달했고, 역사 편찬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국가의 보호 아래 불교가 크게 번성하였다. 일본이란 국호가 정식으로 사용되었고, 천황의 세력이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중국의 후원 하에 나라는 문화적으로 융성했다. 일본 왕실은 위험을 무릅쓰고 사신들을 바다 건너로 보냈으며 그들에게 서적들과 정부의 학자들, 철학과 종교를 가지고 오도록 했다. 중국의 수도인 장안의 광경과 어마어마한 규모에 압도당한 일본인들은 자신의 첫 수도인 나라를 중국의 수도 장안을 본보기로 해 설계했다.
5. 예술과 향락의 헤이안 시대
794년에 수도를 교토로 옮겨 헤이안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새로운 수도 역시 중국을 모방해 세워졌다. 헤이안 시대는 궁정 문화가 꽃을 피운 시대이기도 하다. 작고 은둔된 사회에서 고전 일본 미술의 시대를 이루었는데 주요한 시집들과 문학 일기들이 이 시기에 쓰여 지기 시작했다. 중국어의 딱딱한 문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어체의 일본어로 쓰인 헤이안 문학에서 여성들은 혁명적인 세력으로 등장했다. 헤이안 문학뿐만 아니라 일본의 모든 산문에서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는 1000년경에 무라사키 시키부라고 하는 황후의 시녀에 의해 쓰인 것으로, 세계 최초의 소설이라는 설도 있다.
이때부터 여성들은 12겹으로 된 기모노를 입었는데, 색깔과 무늬에 따라 계층과 계절, 상황을 나타내었다. 여성들은 머리카락을 바닥에 닿도록 길렀으며 태양을 보지 않았고 벼웅과 가리개로 남들의 눈에 띄지 않게 하였다. 헤이안 시대 말, 수도와 궁정이 예술과 향락 추구에 여념이 없을 사이 천황의 권위는 약화되고 지방에서는 장원을 바탕으로 하는 호전적인 사무라이가 힘을 드러내게 되었다.
6. 가미가제의 기원, 가마쿠라 시대
가마쿠라로 시작되는 바쿠후 시대를 기점으로 일본은 고대 전제 군주제에서 중세적 봉건 제도로 넘어갔다. 일본의 무사도 정신이 확립된 것이 바로 이때부터이다. 사무라이는 섬기는 사람을 의미한다. 요리토모가 가마쿠라에 세운 정부는 군주를 충성스럽게 섬기는 것을 개인의 윤리로 확립시켰다. 사무라이는 그이 칼로써 주군을 섬겼으며 전쟁의 신인 하치마 뿐만 아니라 검에 대해서도 숭배했다. 명예를 보존하는 방법으로써 의식적으로 자살하는 관습인 할복자살(세푸코, 하라키리)도 이 시기에 유래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