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샤오 슈 아이북 경자 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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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왕샤오 슈 아이북 경자 전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990년대 중, 후반부터 나타난 6세대 감독들은 분명한 자의식과 문제의식을 갖고 선배 감독들의 현실 타협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온다. 6세대 감독들의 영화들은 주선율 문예사조에 의해 외면되는 동안 외부의 서방세계의 타자들에 의해 호명되고 소개되었다. 중국의 개혁 개방화의 물결에 따른 감성시대로의 흐름은 필연적으로 국가 이데올로기의 불완전성이나 결핍성의 노출로 이어진다. 6세대 감독들의 영화에서 표명된 타자들은 거대 담론에 가려져 있던 내면적 욕망들인 것이다. 중국의 주류적 이데올로기로서의 대타자와의 분리를 통해 침묵하고 있던 타자적 기표들이 탈중심적 문화현상으로 6세대 영화에서 어떻게 활성화되고 있는지를 탐색한다.
6세대의 위치는 5세대가 사회주의시기의 중국이 아닌 중국을 이야기하려 했던 그 시도의 연장선상에 서있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중국이야기는 5세대가 이야기하였던 과거 어느 시점의 중국이 아닌 ‘지금의 중국’이다. 그들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중국의 이야기에서 과거라는 시간대를 빼버린다. 왜냐하면 그러한 시간대는 상상 속에 머물며 아무런 변혁의 의지를 표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중요하게는 그것이 상상된 중국에 해당하며 실질적 모습의 ‘중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6세대 감독들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한다는 입장에 선다. 그들은 여전히 감독 자신으로부터 영화가 시작되도록 하지만 카메라의 객관적 진실을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그것은 제3자의 입장이고 매우 냉철하며 아무런 판단이 들어가 있지 않다. 6세대들의 이미지 전략에는 감독 자신의 어떠한 결론이나 판단 혹은 시각 따위는 갖지 않으려는 노력들이 돋보인다. 6세대 영화미학의 특징으로는 6세대 영화 감독들은 자신들이 내딛고 있는 지금의 중국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다. 그것은 곧 전혀 다른 서사의 형성이었다. 이야기가 완결되지 않은 상태, 그래서 그로부터 모든 것이 파생되는 무언가를 형용하고 설명하는 상태성을 지닌 이야기들, 이야기라고 할 수 없는 중간 과정의 이야기들, 결론도 없지만 또 왜 그래야만 했는지가 불분명한 이야기들, 이야기라고 할 수 없는 중간 과정의 이야기들, 결론도 없지만 또 왜 그래야만 했는지가 불분명한 이야기들 그래서 결론적으로 혼란만이 가득한 이야기들, 6세대는 그러한 이야기 자체가 곧 중국의 현실이라고 여겼다. 따라서 그들은 이러한 과정 중이며 상태 속에 있는 것들을 표현해 내기 위해 단순히 ‘이야기 해내는 데’에만 중점을 두게 되었다. 영화가 찍어내는 이미지 그 자체는 곧 ‘이야기하기’가 되었다. 따라서 그들의 ‘이야기’는 이야기를 하는 과정 중에 생성되는 이야기였고 이야기를 담는 형식 자체가 새로운 이야기의 틀이었다. 사회고발 형태를 띠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영화는 사회를 고발하는 것’처럼’보인다. 사태의 책임을 어디로 넘길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정치적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음으로써 영화의 고발 가능 성을 약화시킨다. 리얼리즘적 요소를 더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배경세트 대신 거리로 이야기 공간을 확대하고, 곧 거리에서 일어나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현재성을 강조한다. 최대한 현실에 가까이 가려함이다. 북경 자전거에서 나온 소년소녀들과 그들이 자전거를 타고 옮겨 다니는 동네어귀와 철둑길, 공사장은 실제의 북경의 인물들의 모습이다. 장기를 두고 있는 할아버지들과 택배회사 직원, 사우나 직원들은 심지어 실제 일반인일 것이다.
1992년에서 2006년에 이르는 왕샤오슈아이의 십여 년의 창작은 개혁개방 이후의 중국인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고 특히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서 주변부를 떠도는 주변인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는 하층민의 ‘소외 의식’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이다. 지안 또한 부모님의 두 개의 욕망 ‘공부 잘하는 딸의 학비를 댈 것인가’, 아니면 ‘직업학교에 다니는 아들과의 자전거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인가’ 사이에서 버림을 받고 배제되는 인물로서, 그는 가족 구성원 내에서 소외되는 인물인 것이다. 자전거를 둘러싼 구웨이와 지안의 갈등은 도시 원주민들과 농촌에서 온 외지인들의 삶을 투영하고 잇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중에서 농촌에서 온 외지인들은 소외된 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은 도시의 유랑자로, 도시 원주민들은 그들을 자신의 일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은 작품 속에서 교묘하게도 구웨이와 지안을 통해 도시 원주민들과 외지인들의 삶을 함께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열일곱 살 난 두 소년의 욕망을 그려내고 있는 이 영화가 보여주는 상징의 기본 축은 언뜻 보기에서 도-농간의 갈등으로 비춰진다. 그러나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거기엔 이미 농촌은 사라지고 없다. 자본의 사회에서 부의 욕망을 끌어안고 상경한 구웨이의 모습이 그렇고, 그들이 도시의 상류층인 줄로 오인하고 훔쳐보던 한 동네 가정부의 모습 또한 그렇다. 화려한 베이징의 중심부와 후줄구레한 뒷골목에는 이미 도-농간의 갈등을 넘어선 도-도의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중심부의 삶으로 편입되고 싶은 뒷골목의 욕망은 개혁개방 이후에 태어났으므로, 그 이전의 암울했던 중국의 역사가 더 이상 자신의 삶 자체는 아니었을 두 소년의 모습 위로 겹쳐진다.
이 작품은 제6세대 영화의 많은 특징을 계승한 동시에 또한 이전과는 다른 풍격 취향을 드러내었다. 이 작품을 통해 왕샤오슈아이 및 제6세대 감독의 영화 관념과 형태상에서의 새로운 발전을 엿볼 수 있다. 영화 제목에서도 제시하였듯이, 자전거는 이 작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맥락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를 관통하고 있다. 궈렌구이는 농촌에서 베이징으로 돈을 벌기 위해 온 시골 소년으로, 택배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 그에게 자전거는 “그의 생존 도구일 뿐만 아니라, 또한 그가 도시에 생존하고 있는 하나의 확증이다.”(감독의 말) 그는 자전거에 미래 생활에 대한 기대와 몽상을 기탁하고 있다. 샤오젠의 집은 베이징의 보통가정이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는 그는 고등직업학교에 다니는데, 그의 친구들 사이에 자전거 경주 놀이가 유행이었다. 샤오젠으로서는 자전거가 그의 자존심과 허영심을 만족시켜 줄 수 있었다. 작품은 궈렌구이가 도난당한 자전거가 샤오젠의 수중에 들어간 줄거리를 통해 두 사람을 연계시키고 있다. 자전거가 연계시킨 것은 사실 현재중국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 종류의 인가들이다. 한 종류는 농촌에서 온 노동자로, 그들의 생활수준은 매우 낮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물질상의 온포이다. 다른 한 종류는 도시 주민들로, “결코 부유하지는 않지만 도시에서 생활한다는 자체로 이미 그들은 다른 일반 사람들을 능가할 수 있게 되었다.”(감독의 말) 그들이 추구하는 것인 아마도 더욱 많은 정신적인 방면일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자존심과 허영심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공통점은 똑같이 곤경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자전거 왕국’이라 칭해졌는데, 세계에서 자전거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오래 전부터 자전거는 중국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다. 그러나 중국 사회의 발전에 따라 상황이 변화되고 있다. 베이징 같은 도시에서는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승용차를 소유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에게 자전거는 여전히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남아 있다. 사람들의 생활 중에서 자전거 지위의 변화는 중국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작품 중에는 하나의 자전거에 한 대의 냉장고를 싣고서 세 사람이 붙들고 흔들리며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뒤에는 자전거가 끝내 지탱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함의가 풍부한 이들 화면은 자전거가 중국인들의 생활에서 너무 무거운 부담을 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거 같다. 작품 중에서 궈렌구이와 샤오젠의 자전거를 대하는 태도에는 하나의 물건에 연연하는 병적인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경향은 바로 당대 사람들의 심리상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물질 숭배를 표현하고 있다. 애정에 대한 샤오젠의 변화무상한 태도와 궈렌구이의 훔쳐보기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불안하고 초조하며 병태적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왕샤오슈아이는 60년대에 출생한 세대로서 도시에서 성장하면서 상업화의 물결을 경험하였으며, 제6세대 감독의 일원으로서 시종 소외화의 방식으로 당대 도시인의 생존 상황에 관심을 두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도시 생활 중에서 곤경에 처한 개체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였다. 작품의 표층서사는 시종 자전거의 귀속 문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실제로 작품 중의 자전거 사용권은 일종의 분할과 결손의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자전거의 사용권과 소유권은 궈렌구이나 샤오젠에게는 언제나 하나의 ‘결석’상태에 처해져 있었는데, 두 사람은 누구도 완전하게 자전거를 소유할 수 없었다. 이는 상실 상태에서 배회하는 도시인들의 생존 상황을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상실 상태에서 배회하는 도시 인들의 생존 상황을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감독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서 말하면, 마치 제6세대 감독이 관방의식 형태와 개인적인 예술이상 사이의 모순에 직면하여 주류인 체제 내 제작과 소외된 독립제작 사이에서 배회하는 것과 같다. 중국 도시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 농촌에서 온 노동자는 소외된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도시의 유랑자로, 도시인들은 그들을 자신의 일원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사실 사회형태의 전반과 경제구조의 변화 과정 중에서 도시로 돈을 벌러 온 그들의 생활 병화가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감독은 작품 중에서 교묘하게도 도시인과 그들의 생활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 두 종류의 사람 사이에 교류와 피차간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쌍방간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드러내고 있다.
왕샤오솨이의 는 감독의 주관성과 작위성을 최대한 배제한 사실주의적 방식으로 도시 경관을 표현한다. 그러나 동시에 영화는 사실주의 영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이 질문은 도시 주변인의 묘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즉, 문제는 시선 혹은 시선의 주체이며 그 주체의 시선에 포착된 도시 이미지 라는 것이다. 도시 주변인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도시의 이미지를 속도, 진보, 높은 빌딩, 화려한 색채와 서구화된 일상 등으로 표현한 일부이지만 당시 중국의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