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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2. 스시의 어원
- 스시의 어원을 보면 ‘맛이 시다’고 하여 酸し라고 한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 최초로 스시라는 말이 보이는 것은 도쿠가와 시대 중기로, 당대 유명한 학자인 具原益軒의 저서에 昨味(스시)란 말이 보이는데 이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스시에 대한 최초의 정의임.
- 그후 1719년에 ‘백과자서’ 라는 책에 스시의 유래에 대한 자세한 풀이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지)라는 글자를 중심으로,스란 초, 즉시다란 뜻이고시란 어조사를 의미하며, 당시에 생선을 저장할 때 밥과 소금으로 신맛을 냈고, 초밥의 맛이 시기 때문에 ‘스시’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지)는생선을 저장한다.‘라는 의미를 갖는 것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 오늘날 우리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식집 이름에 쓰이는 壽司(수사)는 스시와 같은 뜻이다.
3. 스시의 유래
- 스시는 본래,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의 동남 아시아 내륙에 사는 사람들이 민물고기를 저장하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으로, 쌀, 좁쌀 등의 곡물을 미리 간을 한 생선에 뱃속에 넣고 땅 속에 묻어 자연발효 시킨 것이 시초라고 한다.
- 약 2천년 전부터 이 방법이 중국 대륙에 전해지고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 오늘날의 스시가 되었다.
- 일본에서는 깨끗한 날생선을 밥과 함께 소금이 깔린 판 위에 놓고 그 위에 무거운 돌을 올려놓고, 몇 주 후에 보면 밥에 의해 발효된 생선은 가장 먹기 알맞은 상태였다고 한다.
- 스시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것은 15, 16세기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