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존재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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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유냐 존재냐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수많은 저서에서 추구한 ‘현대사회에 있어서의 인간성의 문제’를 철학, 정신분석, 종교 역사 등 여러 관점에서 더욱 파헤친 평이한 문제로 고찰한 프롬의 가장 뛰어난 명저 중의 하나이다.
에리히 프롬은 우리에게 묻고 있다. 소유와 존재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어쩌면 이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이미 오래 전에 한 가지, 즉 소유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사실을 프롬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우리의 선택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소유양식에 젖어 다른 삶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건전하고 생산적인 존재양식이라는 대안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프롬은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1) 모든 욕망의 무한정한 충족은 복리를 가져다주지 않으며, 행복에 이르는 길도 아니고, 최대의 쾌락에 이르는 길도 아니다.
2) 자기 생활의 독립된 주인이 된다는 꿈은 우리 모두가 관료제란 기계의 톱니바퀴가 되어 사고도 감정도 기호도 정치와 산업 및 그것들이 지배하는 매스 커뮤티케이션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가 눈뜨기 시작했을 때 끝나버렸다.
3) 경제의 진보는 여전히 풍요한 나라에 국한되었고, 풍요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이의
간격은 더욱 더 벌어졌다.
4) 기술의 진보 그 자체가 생태학적 위험과 핵전쟁의 위험을 낳았으며, 이중 어느 하나나 혹은 둘 다 모든 문명, 그리고 어쩌면 모든 생명에 종지부를 찍을지도 모른다.

위의 문제들은 모든 자본주의 사회, 즉 소유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음을 프롬은 지적하고 있다. 소유양식이 지배적인 사회에서는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