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사회의 성격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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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사회의 성격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 고려 사회 성격의 쟁점
고려 사회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고려사 연구 초기부터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물론 고려 유적과 유물의 대부분이 수도인 개경을 중심으로 북한 녘에 많이 위치하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접근 또한 해방 이후에 이루어졌지만 고려사회의 성격은 비단 그 시대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 연구 전체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기에 주목받아 왔다. (지난 시간에 발표자들과 교수님께서 언급하신대로) 고려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따라 통일신라와 조선을 이해하는 데에도 상당히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된다.
논의의 핵심은 고려 사회가 신분귀속사회인가 아니면 능력에 의한 성취사회인가 하는 것으로 전자는 귀족제 사회, 후자는 관료제 사회로 보고 있다. 그러한 성격으로 규정하는 데에는 음서제가 과거제가 중심에 있고 각 입장의 논거가 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연구 성과와 그에 따라 고려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고 현재는 어떠하며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2. 논의의 변화
(1)1930년대, 사적유물론의 고려사회론
①백남운 : 고려사회를 봉건사회로 봄 박종기, , 《한국전근대사의 주요쟁점》, (역사비평사, 2002), p. 125
전쟁종식으로 노예공급 중단되면서 노동방식이 농노제로 재편되고 지방세력 대두하면서 봉건제 기초 형성됐다고 보았다.
-반식민사학론의 한 축을 고려사회론을 통해 제기
-유물사관에 입각해서 고려사 체계화
-고려사 연구에서 사회경제사 연구 초석
②마에다 나오노리 : 직접생산자의 존재형태로 노예제, 봉건적 사회 구분
-무인정권이 성립한 12세기 후반을 전후로 하여 각각 노예제와 봉건제 병존
(2)1960년대, 토지소유론의 고려사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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