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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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균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세균학
세균류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미생물학의 한 분야로 최근 생화학·유전학·면역학 등과 연관지어 생명과학의 기초학문으로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분류·형태와 발육 등의 성질, 특히 병원성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나 최근에는 생화학·유전학·면역학 등과 연관지어 생명과학의 기초학문으로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한편, 의학·수의학·농학·공학 등 여러 분야의 학문에 직접 또는 실용적으로 응용하는 응용세균학도 유전자공학적인 새로운 방법론의 발전에 힘입어 크게 인류복지를 위하여 공헌하기에 이르렀다.
17세기 후반에 네덜란드의 A.V.레벤후크가 직접 만든 현미경으로 분변·치석·오수(汚水) 등의 관찰에서 각종 미생물을 발견한 후, 19세기에 접어들어 프랑스의 L.파스퇴르는 1854년부터 발효·부패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그 후, 독일의 R.코흐는 1863년에 C.J.다벤이 발견한 탄저균(炭疽菌:Bacillus anthracis)과 당시까지 문제시되던 소의 탄저병과의 인과관계를 1876년에 처음으로 실험, 과학적으로 증명함으로써 오늘날의 의학적 세균학, 즉 병원세균학의 기원을 이룩하였다.
사회 구성 주의
“과학지식 형성 발전도 사회적으로 구성 된다” 는 주장.
80년대 영국 데이비드 블루어 등 사회구성주의 주창
객관성 중시해온 학문인 자연과학에서 실험자료 검증 같은 합리적 인식보다
사회, 정치, 이데올로기적 요인이 중요한 구실
상대주의 오류 있지만 현대 과학 이해의 징검다리
‘자연과학은 얼마나 확실하고 객관적이며 보편적인가?’ 사회구성주의자들은 이에 대해 “과학이 사회적으로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과학이 사회와 상호작용하면서 다양한 요소들의 영향을 받아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에 머물지 않는다. 자연과학의 내용을 구성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자연 현상에 대한 참된 진술의 여부나 실험 자료로부터의 객관적 검증과 같은 합리적인 인식의 요소들보다는,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이데올로기적 요인들이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곧 자연과 인간 사이의 인식적 작용 메커니즘보다는 과학자와 과학자 사이의 사회적 메커니즘이 과학지식의 구성에서 (전적으로) 중요한 구실을 한다는 것이다. 인간과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라면 모르지만,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그것도 객관성을 중시해 온 학문인 자연과학이 사회적으로 구성된다는 주장은, 20세기 지성사에 하나의 충격적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이러한 견해가 나올 수 있었는가? 이 주장은 사실 과학사의 많은 사례 연구들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았다. 어떤 과학사학자는 다윈의 진화론이 특별히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 등장하여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를, 당시 사회의 경제적 발전이 경제 내재적 요인만이 아니라 주변의 정치적 환경과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 정치경제학 이론이 한창 발전하고 있었다는 데서 찾았다.
1970년대 데이빗 블루어와 배리 반즈는 과학에 관한 사회구성주의의 견해를 체계적으로 제시하였다. 지식이 사회적 요소를 반영한다는 생각은 이미 20세기 전반 칼 만하임과 같은 사상가들에 의해 주창되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그러한 지식에 자연과학도 포함된다고 주장한 것은 1970년대 이들에 의해서다. 이들은 과학지식의 형성과 발전이 사회적 조건에 의해 인과적으로 설명될 뿐 아니라, 뉴턴 과학처럼 진리로 밝혀진 과학지식은 물론 연금술이나 점성술같이 이미 과학이 아닌 것으로 폐기된 지식도 사회적 요인에 의해 그 본질이 동등하게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다시 말해 사회적 조건 이상으로 과학지식에 더 이상 객관성이니 합리성이니 하는 우월적 권위를 부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과학의 객관성은 사회적이며, 그 방법론은 상대주의적이다’라는 이들의 모토가 이를 잘 보여 준다. 이른바 ‘스트롱 프로그램’이라 불리는 사회구성주의의 이런 입장은, 그러나 합리적 믿음과 비합리적 믿음의 구분을 없애 상대화하고 합리성 자체를 해체하려는 경향 때문에 많은 비판과 논쟁에 휩싸였다.
이후 사회구성주의는 초기의 문제점들을 일부 보완하면서 ‘완성된 산물로서의 과학지식’보다는 ‘그것을 만드는 과정으로서의 과학 활동’에 좀더 주목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특히 실험 행위, 실험을 위한 기구, 그리고 실험실에 관한 새롭고 흥미로운 분석들이 쏟아져 나왔다.
남아있는 사회 구성주의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과학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을 모두 상대화함으로써 어떤 요소가 더 중요한 결정인자인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상대주의적 오류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또한 진리와 같은 인식적 요소들이 사회적 요인들로 전적으로 환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식적 요소들을 사회적 요소들과 어떻게 통합하여 과학의 총체적인 본질에 다가갈 것인가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분명 이러한 한계는 있지만, 그러나 사회구성주의가 현대 과학에 관한 좀더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해에 도달하도록 참신한 징검다리 노릇을 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