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시학 가스통 바슐라르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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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목차 『공간의 시학』, 가스통 바슐라르
Ⅰ. 들어가며
1. 바슐라르의 인식론 엿보기
바슐라르는 이 책에서 이미지의 현상학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미지의 현상학이란 독자가 시를 읽으면서 느끼는 의식의 체험, 즉 시적 교감의 주관적인 느낌들을 묘사하는 것이다.
과학철학자로서 서구 합리주의의 절정에서 바슐라르의 인식은 전환점을 맞이하는데, 그 전환점에서 만난 것이 바로 상상력이다. 바슐라르는 심미적인 체험이나 상상력이 그 본질적인 차원에서 인간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기적 비평과 정신분석학(- 이는 작가를 정신병 환자로 만들고 작가의 문학을 통해 작가의 정신병이 어떤 것인지 탐구해 보는 부작용을 낳았다.-)비평에 대해 비판하는데, 즉 이것은 결정론 인간의 행위를 포함하여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연이나 선택의 자유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인과(因果) 관계의 법칙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론
적인 문학관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바슐라르에 의해 상상력은 객관적 진리를 획득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는 기능이나 비현실적인 기능을 갖는 게 아니라 놀라운 창조성을 갖는 중요한 인식의 하나로 격상된다. 인간에게는 객관화를 지향하는 의식과 몽상을 지향하는 의식이 공존하며 몽상은 객관화하는 의식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그와는 다른 현실적이고 창조적인 기능을 갖는 것이다. 상상력의 놀라운 창조성에 홀린 바슐라르는 詩라는 마음의 양식을 섭취하면서 상상력에 관한 기념비적인 책을 여러 권 쓴다. ‘공간의 시학’은 ‘몽상의 시학’,‘초의 불꽃’과 함게 그 결정판이다.
바슐라르의 공적은 상상력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었다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의 업적에서 우리는 “인간은 ‘상상하다’라는 동사의 주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한다. 상상력에 관한 저술 뿐 아니라 과학철학에 관한 저술들에서도 그는 합리화를 지향하는 의식도 인간의 주관성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과학의 축과 시학의 축은 인간의 각기 다른 두 영혼인 것이다.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는 객관화를 지향하는 의식을 주관성의 영역에 포함시킬 수 있게 된다. 즉 상상력이 인간 정신 활동의 근간으로서 보편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객관성을 담보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주관성 쪽에 존재한다는 것, 거기에 진정한 인식론적 혁명이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존재론은 인간존재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 장소분석-공간체험, 공간과 상상력
공간의 시학은 장소분석을 통해 집을 영혼에 대한 분석도구로 사용하여 우리들의 내면적인 삶의 장소들에 대한 조직적인 심리적 연구를 시도했다. 유사 이래로 인간에게 면밀히 내려왔던 이미지들에 대한, 칼 융의 표현을 빌리자면 "집단 무의식"을 통해 사람들의 정신 속에 무의식적으로 남아있는 이미지(원형), 인류 공통적인 집단적인 이미지와 거기서 느껴지는 공통된 느낌,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들의 추억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잊어버린 것들, 무의식은 ‘숙박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들의 영혼은 거소(居所)이기 때문이다.’
토포필리아(topophilie, 場所愛)는 모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벗어날 수 없는 원형에 가까운 것이다. 공간은 경험의 대상이면서 그 자체의 내밀함을 가지고 있다. 내밀함은 사전적으로 어떤 일이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함, 비밀스러움 혹은 은밀함을 뜻한다. 모든 내밀한 공간은 휴식의 기능을 지니며, 은신처 및 피난처 그리고 안식처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 곳은 원초적인 따뜻함을 안고 있는 물질의 지상낙원이며,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토포필리아와 몽상의 상상력은 어떻게 결합되는가, 우리가 그야말로 고독의 공간에서 느꼈던 행복감-추억-들을 기억해 내려고 애쓸 때 우리 모두는 몽상가가 된다. 바슐라르의 말을 빌리자면, 인간은 추억에 가치를 부여하며 우리는 추억을 다시 삶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즉, 공간을 단순한 감각 자료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적 세계와 결합시킴으로써 경험을 재구성하고 그 존재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상상력은 경험적 현실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실재 공간의 구조 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성해 낸다.
친밀한 공간으로서 ‘토포필리아(topophilia) 즉 장소애(場所愛)의 대상이 되는 집은 보호와 휴식 및 안일의 장소로서, 소유되는 공간, 적대적인 힘에서 방어되는 공간, 사랑받는 공간이며, 그러한 공간을 우리들이 사(體驗)는 것이다. 우리는 그 공간의 실제성에서 사는 게 아니라 우리들 상상력의 모든 편파성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지는 안정된 생각, 특히 확정된 생각에는 거의 적응하지 못한다. 상상력은 끊임없이 상상하고, 새로운 이미지들로써 스스로를 풍요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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