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맺음 씨 끝과 안 맺음 씨 끝의 굴곡 범주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맺음씨끝과
안맺음씨끝의 굴곡범주
목차
(3). 맺음씨끝의 굴곡범주
(3-3-1) 이름법
(3-3-2) 매김법
(3-3-3) 어찌법
(4) 안맺음씨끝의 굴곡범주
(4-1) 높임법
(4-2) 때매김법
(4-3) 다짐법
(3-3-1) 이름법
임자씨의 구실을 하는 활용법을 ‘이름법’이라 한다.
「-기」: 토씨를 붙이지 않고서 임자씨처럼 기능하기도 하고, 토
씨를 붙이기도 한다.
(3-3-1) 이름법
예)
그런 곳에 가기 싫다.
먹기 좋아하는 사람은 건강하다.
길이 좋아서 걷기가 힘들지 않다.
걷기를 좋아하면, 건강해진다.
그는 신삼기로써 겨울을 보낸다.
여름은 일하기에 좋다.
희기가 눈과 같다.
그 사람은 속이 깊기가 바다와 같다.
이 번만은 첫째이기를 바랐는데 …
(3-3-1) 이름법
「-음」: 이 활용꼴은 지금 입말로는 생산적이 아니고, 그
대신 ‘하는 것’으로 갈음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차차 옛말에서와 같은 생산성을 얻어
가고 있다.)
(3-3-1) 이름법
예)
밥을 빨리 먹음은 건강에 해롭다.
시간이 아직 남았으니, 되도록이면 천천히 걸어감이 좋겠다.
꽃이 붉음이 꼭 불꽃과 같구료.
그가 악인이 아님은 다 아는 일이다.
그 일이 있은 지 오 년 뒤에야 사실임이 밝혀졌다
(3-3-1) 이름법
「걸음」은 이름꼴이 되기도 하고, 아주 이름씨로 파생되기도 한다.
해가 져 가니 빨리 걸음이 좋겠다.
→「걸음」은 움직씨의 이름꼴.
빠른 걸음. → 파생이름씨.
(3-3-2) 매김법
매김말의 구실을 가지는 풀이씨의 활용법을 ‘매김법’이라 하
고, 그 씨끝은 때매김법을 함께 나타내는 것이 특색이다.
(3-3-2) 매김법
「-는」: 움직씨에만 있는 씨끝으로서, 방금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또는 그러한 것으로 생각하면서 기술하는 때
매김법 (현실법)을 아울러 나타낸다.
(3-3-2) 매김법
예)
밭 가는 사람
나는 지금 밭 가는 사람을 본다.
나는 어제 밭 가는 사람을 보았다.
너는 내일 그 곳에 이르러 밭 가는 사람을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