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승부욕이 없는 아이의 지도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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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지나치게 승부욕이 없는 아이 = 의욕이 없는 아이로 해석하여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조금의 승부욕이라도 있으려면 먼저 무엇이든 하려는 의욕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1) 반 아이의 실례(6학년 학생)
학생의 상태 : 학교에 대한 의미를 모른다. 도통 관심이 없다. 어떠한 것을 해도 전혀 의욕이 없다. 심지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놀이의 경우에도.
이유 : 간단하다. 잘 모르기 때문이다. 보통 아이들은 자신이 잘하는 경우에는 신나서 잘 참여하고 심지어 지나친 승부욕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이 경우 가정환경이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부모님이 신경을 써줄 형편이 못되어 다른 아이들보다 더 격차가 생기게 되고 점점 더 의욕을 잃게 되며 아무런 의미도 찾지 못하게 된다.
해결방법 : 교사는 아이를 탓할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원인을 잘 파악하여 교사가 아이에게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개인학습을 시키기도 하고, 얘기도 하고, 야단도 치고, 뭘 함께 사먹기도 하고, 심부름도 시키는 등 그 아이에게 자꾸 뭔가를 끊임없이 시키도록 한다. 그런 아이의 경우에 대부분 또한 친구가 없다. 멍청하게 학교만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고 잘못하다가는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기 쉽다. 따라서 특별히 더 그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한다. 고학년정도면 아이들도 알건 알고 있기에. 그러면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지는 아이들은 함께 놀아주기도 하고, 공부도 도와주고, 준비물도 빌려주고 하면서 그 아이가 학교생활에 일단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준다. 담임선생님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 반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아이의 엄마와 얘기를 많이 해야 한다. 행동교정이 가정과 학교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바쁘신 부모님보다 반 친구들의 도움이 아주 크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것을 담임선생님 혼자의 힘으로 하려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 생활지도 참고
원인&문제요소 : 학습력, 과제 해결의 부진에서 연유되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않으며(종종 혼자 하는 일없이 앉아 있고, 아이들 노는 데에도 참여하지 않으려 함) 수업 뿐 아니라 평소에도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쳐다보지도 않고, 아는 것도 발표하기를 꺼리는 위축되고 고립된 행동을 한다. 자기 의사를 잘 표현하지 못하고 자기 권리도 지키지 못한다. 공연히 수줍음을 타기도 한다.
해결방법 : 모둠별 운영을 통해 이 아이들이 구성원 상호간의 잦은 접촉을 통해 다양한 학습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구실을 마련해 줌으로써 학습에 참여의식과 책무성을 향상시켜주어 자신감과 흥미를 높여주고 친구를 이해하며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 자기 생각과 주장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도록 하고 위축 고립된 행동을 해소하고 자주적인 생활태도를 형성하도록 한다.
현직교사 (서울신도초교 6-1 담임 이○○ )
생활지도 2000-8 최성환, 2000-12 전혜숙, 2001-2 최영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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