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몸 말
1. 도덕적 담론이론과 도덕성의 사회적 기능
2. 하버마스의 도덕적 관점(the moral standpoint)에 관한 설명
3. 담론윤리의 원칙
4. 보편화 과정으로서의 도덕적 담론
5. 도덕원칙/보편화 원칙(U)의 정당화
Ⅲ. 나가는 말
하버마스는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를 중심으로 창설된 푸랑크푸르트 학파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인류 최대의 학살사건인 아우슈비츠사건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였고 간접적으로는 히로시마 사건을 경험하였다. 특별히 그는 히틀러 정권인 Nazi시대의 경험을 같이 하였던 아도르노의 부정의 변증법이라는 책의 영향을 받아 사상적 단초를 얻게 된다. 즉, 아우슈비츠나 히로시마와 같은 사건들 이후에는 더 이상 행복한 삶(a good life)이나 깨끗한 양심의 도덕적 행동이 가능 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버마스는 이러한 아도르노의 비극적인 주장에 영향을 받아 도덕적이고 사회적으로 암시하는 것을 구체화 시킨다. 즉, 이것은 개인들이 후기 관습적 도덕 안으로 사회화 되어 지는 것과 민주적인 타당성 규범에 기초한 사회적인 질서들 아래의 창조적인 조건들을 생활세계에서 보존하는 것, 다시 말하면 아우슈비츠의 재발생을 막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가 이러한 하버마스의 주장을 다시금 생각해 볼 때, 아우슈비츠사건 이후로 신적인 권위가 사라진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는 삶을 살아가는 확실한 기준이 값없이 주어지지 않았고 이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구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