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셀던 Sidney Shel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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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드니 셀던 / Sidney Sheldon
영원한 것은 없다 (Nothing lasts forever)
시드니 셀던은 여자에 대한 심리학 또는 여성학을 써도 될 만큼의 각기 다른 여성을 면밀하게 그의 이야기에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영원한 것은 없다’에서 역시 그는 세 명의 여자 레지던트를 통해 그들의 예기치 못한 운명을 그리고 있다.
페이지, 케트, 하니. 이 세 여자들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의 시립병원에 레지던트로 들어왔다. 페이지는 상 냥함과 동시에 본능이나 감정에 지배되지 않고 지식과 윤리에 따 라 사물을 분별하고 깨닫는 이지적인 성격이다. 흑인인 케트는 자 신감이 넘치는 품위와 미모를 겸비한 여성, 그리고 하니는 무척 연약하고 순진무구한 성격이다.
각각의 다른 캐릭터를 지닌 세 여의사는 남모를 어두운 과거가 있다. 페이지는 의사인 자신의 아버지의 소명과 그가 가졌던 봉사정신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유능한 여의사로 어린 시절을 함께한 알프레드를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랜 연인이자 그토록 사랑했던 알프레드가 후에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며 쓴 아픔을 겪는다. 케트 또한 매우 비극적인 과거를 지닌 여성이다. 어린 시절 의붓아버지의 성폭력에 시달리며 남자 자체를 신뢰하지 못한다. 또, 하니는 간호사가 되고 싶었던 여린 여자였지만 집안의 낙오자가 되기 싫어 육체를 무기로 삼아 옳지 않은 방법으로 의과대학을 졸업한다.
페이지
과거와 현재는 물 흐르듯 이어진다. 페이지는 병원 설계를 맡은 제이슨과 우연히 만난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제이슨은 페이지의 냉소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페이지는 아직 그녀의 마음에 남아 있는 옛 애인 알프레드의 기억 때문에 선뜻 제이슨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프레드가 찾아와 다시 청혼을 하지만 이미 고통과 실망을 겪은 페이지는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여 제이슨을 택한다. 어느 날, 심장 암 말기 환자인 존 크로닌은 고통이 극에 달하자 자신의 주치의 페이지에게 안락사를 애원한다. 페이지는 더 이상의 생명연장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치사량의 인슐린을 주사한다. 그런 다음 뜻밖에도 존 크로닌이 자신에게 백만 달러의 유산을 남긴 사실을 알게 된다. 검찰은 페이지를 백만 달러를 노린 1급 살인범으로 기소하고 재판은 페이지에게 계속 불리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현재의 연인 제이슨을 통해 존 크로닌에 대한 안락사 재판에서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된다. 또한 평소 자신에게 냉담했던 바커 박사의 증언으로 페이지는 무죄임이 증명된다. 페이지는 후에 환자의 유산으로 남아프리카의 의료재단을 설립한다.
케트
의붓아버지의 성폭행으로 고통의 과거를 보낸 케트는 사회적 책임과 양심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고 지난 사랑의 상처로 다시는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고 자신과 약속했다. 어느 날 그녀에게 다가온 말로리라는 동료 레지던트, 케트는 오랫동안 차단해온 사랑에 관한 마음을 열고 만다. 하지만 사실 그는 거짓된 진심으로 케트의 맘을 얻으려고 하는 속물이다. 여러 레지던트들과 그녀와의 잠자리를 놓고 내기를 벌인 말로리의 속내를 알고 그녀는 분노를 느낀다. 하지만 케트는 어느 순간 진심으로 말로리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그것은 곧 불행한 운명의 길로 이어진다. 결국 임신까지 한 케트, 하지만 말로리는 이미 재벌 집의 딸 로린과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다. 임신한 케트가 그의 앞길을 가로막자 주도면밀하게 그녀를 살해한다. 경찰은 케트의 죽음을 단순 사고사로 단정하지만 페이지와 하니의 끈질긴 추적으로 결국 말로리는 살인혐의로 체포된다.
하니
앞서 얘기했듯 페이지와 케트는 자신들의 능력과 신념 있는 태도로 실력을 쌓아가지만 하니는 자신의 재능적인 한계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육체를 이용해 고비를 넘기곤 했다. 유명한 병원장을 아버지로 둔 이유만으로 적성에 맞지 않는 의과 공부를 해 온 하니 태프트는 대학시절부터 교수들을 유혹하며 학점을 얻었고 레지던트가 되어서도 두뇌뿐만 아니라 육체를 통해 의사들을 유혹한다. 하니는 자신의 의지로 인해 의사가 된 것이 아니며 뿐만 아니라 옳지 않은 방법으로 의사가 되었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도 무지하다. 환자를 돌 볼 때도 의학적 지식이라곤 주사를 놓는 일밖에 없을 정도였다. 결국 그녀는 병원장에게 접근, 하지만 병원장은 환자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하니의 성격을 알고 또 그녀와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일부러 특별한 의학지식이 필요치 않는 곳에 그녀를 투입했다. 하니는 그러한 병원생활에 만족하며 환자들과 관계를 유지해가고 있었지만 어느 날 환자에게 에이즈에 감염된 피를 잘못 헌혈하는 사고를 저지르고 의사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후에 그녀는 환자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져 에일린으로 떠나 그 곳에서 자신이 늘 바래왔던 간호사가 된다.
이토록 같지만 다른 배경의 세 여의사들이 겪는 편견과 어려움의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를 방불케 한다. 그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들의 길을 걸어가는 두 여의사와 남자들을 이용하는 한 여의사에 관한 이야기는 시대적 남녀차별의 편파 속에 살아야 했던 한국 여성에게도 공감하기에 충분하다. 그들의 야망과 고뇌, 사랑과 배신, 꿈과 예기치 못한 운명을 그리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이 책의 제목처럼 결국 사랑 자체도 자신을 속이는 가짜 인생에도 역시 끝이 있는 법임을 알려준다. 자신과 사랑에 충실하면 끝이 보이지 않아도 결국에는 모든 것이 정리된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결국 시드니 셀던은 이 소설을 통해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삶은 언젠가 끝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병원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긴장된 스릴소설처럼 재미있게 구성하여 작품의 긴장감을 더해 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고 있다.
낮과 밤 (Morning, noon an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