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나서 교육심리학적으로 분석
분야
hwp■ 영화를 교육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상급학교로의 진학 성적이 뛰어난 명문 웰튼 고등학교에서 정형화되고 틀에 맞추어진 모습으로 시작되는 새학기 개강식으로 이 영화는 시작한다. 웰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교사로 있다가 모교의 영어 교사로 오게 된 키팅 선생님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새로 전학 온 토드 앤더슨은 새로운 학교에 대하여 신입생과 같은 떨리는 마음을 갖고 있다.
이 학교의 수업은 상급학교로의 높은 진학률을 추구하기 위한 도구로서 전통적인 수업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교에 들어오게 된 키팅 선생님은 책의 서문을 찢어 버리라고 하고, ‘오늘을 살라’고 역설하는 등 파격적인 수업 방식을 사용한다. 키팅 선생님이 의도하는 바와 같이 아이들은 키팅 선생님의 수업방식에 반응하기 시작하고 참다운 인생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생각해 나가게 된다.
닐, 녹스, 토드 등 일곱명은, 키팅 선생님으로부터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들이 그 서클을 이어가기로 한다. 그리하여 학교 뒷산 동굴에서 모임을 갖고, 시도 읽고, 부모님 몰래 연습한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하며 짓눌려있던 자아를 발산한다. 그러면서 닐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연극에의 동경을 실행하고, 녹스는 크리스라는 소녀와의 사랑을 이루어 간다.
닐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꿈을 실행하여, 연극무대의 주연으로 오른다. 하지만 닐의 아버지는 꿈을 이루어 주리라 믿었던 아들이 연극무대에 오르자, 군사학교로 전학시키려고 한다. 꿈이 꺾인 닐은 그날 밤 권총 자살을 하고 만다. 이 사건의 원인 규명에 나선 학교 측은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대하여 파헤치게 되고, 그 서클을 권유한 키팅 선생님에게 책임을 돌리고 웰튼에서 그를 추방하게 된다. 그가 떠나는 날, 교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토드를 시발로 학생들은 권위와 압박의 상징인 책상위에 올라가 “캡틴 마이 캡틴”을 외치며 눈물의 작별을 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