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교재의 목표
본 교재는 아이들이 대립되는 글에서 비판적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비판적 이해의 필요성
현대 사회는 많은 사상과 가치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것에 따른 많은 의견과 주장이 있는데 비판적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러한 주장들을 접하면 어떤 것이 적절하고 타당한지 판단을 하기 힘들다. 그렇게 되면 무비판적이고 수용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주장들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잘못된 주장도 그대로 받아들일 우려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본 조는 아이들이 글에 담긴 주장과 근거를 객관적인 기준을 통하여 적절성과 타당성을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를 할 것이다. 그럴 경우 논리적으로 주장과 근거를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펼칠 수 있다. 여기서 비판적 이해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3. 비판적 이해에 대한 정의
현재 비판적 이해의 정의에 대한 관점이 다양하고 그 내용이 추상적이다. 비판적 이해는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나눠져 있는데 논리적 모형과 심리적 모형이 바로 그것이다. 논리적 모형은 비판적 사고의 개념을 ‘어떤 진술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목적으로 받아들일 만한 기준에 근거하여 진술의 증거를 평가하는 것(토의학습을 통한 비판적 읽기 지도 연구. 이명숙. 2006)’으로 파악하고 있다. 심리적 모형은 비판적 사고를 추상적인 정신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 모형에서는 사고를 특정한 내용과 형식의 범주로 인식하지 않고, 포괄적인 문제해결능력으로 보기 때문에 교육적인 상황에서 구체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점이 있다(토의학습을 통한 비판적 읽기 지도 연구. 이명숙. 2006). 그래서 본 조는 비판적 사고를 교재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논리적 모형에 기초해 비판적 이해를 ‘주장하는 글을 읽고 근거의 적절성을 판단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그 판단기준을 자신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으로 정의하였다.
4. 전제 조건
본 조는 글을 읽고 중심내용과 세부내용을 파악하고 둘 사이의 관련성을 알 수 있는 학생들을 학습자로 전제한다. 그런데 본조에서 설정한 텍스트에서는 중심내용이 주장, 세부내용이 근거라고 볼 수 있다. 즉 아이들은 주장과 근거를 파악할 수 있다고 보았다. 마찬가지로 주장과 근거의 관련성도 알 수 있다고 보았다. 물론 1~4학년 저학년 군에게도 이 전략을 적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밑의 영역 성취 기준을 보면, 1~4학년군의 성취 기준에서는 글을 읽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요소를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지만, 5~6학년군의 성취 기준에서는 비판적 이해에 관한 요소를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그 때문에 본 조의 학습지도방안이 5~6학년군의 학습자에게 더 적합하다고 보아, 대상 학습자를 5~6학년 군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글에서 중심 내용과 세부 내용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학습자로 전제한다. 본 조에서 제시하는 대립되는 입장의 글에서는 중심내용이 곧 주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자는 본 조에서 제시하는 텍스트에서 주장과 근거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5. 텍스트 선정 기준
대립되는 입장의 글에는 찬성과 반대로 나뉘는 글, 여러 대안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글, 같은 주장이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과정이 다른 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본 조는 그 중 찬성과 반대로 나뉘는 글을 선택했다. 다른 대립되는 입장의 글에도 대립관계 양상이 나타지만, 찬성과 반대로 나뉘는 글이 그 양상이 가장 간단해 초등학생들이 주장과 근거를 찾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독자 수준에 맞게 하기 위한 친숙한 주제의 텍스트를 선정해야 한다.
6. 교재 구성 방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