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작가소개
소설가. 아호는 횡보(橫步). 서울 출생. 보성 고보(普成高普)를 거쳐 일본 게이오 대학 문과 중퇴. 1920년 “폐허(廢墟)”동인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 이듬해 식민지 지식인의 정신적 고뇌를 그린 로 명성을 얻고, , , , , 등을 발표. 동아일보 기자(1920), 시대 일보 사회 부장(1925), 조선일보 학예부장(1929), 만선 일보(萬鮮日報) 주필(1936) 등으로 언론계에 있다가 소설 창작에 전념.
그가 작가 생활을 한 시기를 구분하여 그의 작품 세계를 둘로 나누어 보면, 작가로서 출발한 1921년부터 일단 작가 생활을 중지하고 만주로 건너간 1936년까지를 전반기로, 광복 후 귀국하여 다시 작품 활동을 재개하는 1946년부터 1963년까지를 후반기로 구분되는데, 이에 따른 그의 전반기 작품 세계는 대부분 일상생활과 사회의 이면을 꼼꼼히 분석 관찰하여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며, 후반기를 그러한 작가 의식이 둔화되어 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 염상섭의 작품세계
(1) 자연주의 문학 자연주의 소설은 19세기 과학적 발견과 지식을 소설 창작에 적용한 기법에 기반한 소설입니다. 자연주의는 현실을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생물학적 가정에 근거하여 바라봅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처럼 인간의 현실을 실험실의 해부대 위에 올려 놓고 해체하려고 합니다. 특징은 일상적인 현실의 어두운 면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려나간다는 측면에서, 염상섭의 는 표본실에서 개구리를 해부하는 묘사라든지, 3.1운 동 직후의 패배주의적 경향과 우울함에 침체되어 있는 지식인의 어두운 고뇌를 그린 부분이 자연주의적 성향을 띠고 있다는 측면에서 자연주의 소설이라고 보는 평자들이 있다.
의 수립 :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통하여 자연주의의 선구자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초기 작품에서는 무겁고 침울한 자연주의적 경향을 보였고, 그 현실을 주관적으로 해석했다. 암울하고 절망적인 사회 현실을 실험주의적, 자연 과학적인 방법으로 작품화 하였다.
(2) 사실주의 문학 작가가 당대의 현실의 문제를 찾아 당대 현실을 배경으로 당대에 있을법한 주인공으로 하여금 당대에 있을 법한 사건의 전개를 드러냄. 객관적 현실의 총체적 반영, 전형적 상황(배경,환경)에서 전형적 인물의 창조.
작품에서 작가가 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제시하는 문제 해결 방법(전망)의 제시도 당대 현실에서 있을 법하면서 가능성 있는 해결책이어야 함. 당대 현실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비판 또는 당대 현실의 상황에서 전망을 제시할 수 없을 경우 그 상황 자체를 제시하는 것도 리얼리즘에 포함(비판적 사실주의)
의 확립 : 그의 초기 자연주의는 점차 사 실주의 경향으로 발전하였다. 그의 사실주의 경향은 삼대로 대표되거니와, 본격적인 전형적 인물의 설정, 객관성을 띤 사건 의 전개, 현실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점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3) 근대 문학의 확립 : 그는 근대 사회의 특성을 도시에서 발견했고, 생활의 바탕을 개인에게 두었다. 인생과 사회를 종합적이고 전면적인 입장에서 관찰했고, 사실성 위에 기록 했다. 그의 문학이 폭 넓은 근대 문학적 특성을 내포한 리얼리즘의 도시 문학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 작품 특징
① 자연주의적 인생관과 사실주의적 창작 태도가 일관되어 흐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