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의 문학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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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규보의 문학
< 현실주의적 세계관 >
- 신흥 사대부였던 이규보는 현실과 실천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긍정하였다. 본래 향리 출신의 실무적인 전통을 가진 신흥 사대부는 物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物에서 존재하는 道를 실현하는 활동이 다른 어떤 활동보다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 이규보가 논한 物,道,官의 관계를 살펴보면, 物物은 道과의 기준이고 官 은 道의 器具라 하여 物은과 道 와 官은 서로 독립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道는 物에서 존재하고 物은 道의 기준이며, 物을 대상으로 한 실천적 활동이 道를 발현하는 길이다. 物은 스스로 생기고 스스로 변화하는데 그것은 곧 物의 道라는 것이다.
- 그의 현실주의적 세계관은 문학에서 적극적인 현실 참여를 통해 나타난다. 그는 관념적인 낡은 사고의 구질서에 대응하여 문학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와 역사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의 잘못된 것을 비판함으로써 세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시인의 사명이라 여겼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이규보는 세계관적 자각에 따라 이인로의 문학사상에 반대하고, 문학에서 意를 존중하며, 독창성을 평가하고, 자주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
- 시를 통해 고려사회의 어지러운 사회상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리고 있으며, 가난과 굶주림에 처한 농촌의 현실에 애정어린 눈길을 보내고 있다.
- 代農夫吟
햇곡식은 푸릇푸릇 논밭에서 자라는데
아전들 벌써부터 조세 거둔다고 성화이니,
힘들게 농사지어 富國케 한 우리들이거늘
어찌 이리도 극성스럽게 침탈하는가.
: 부패한 관리들의 침탈행위를 비판하고 있다.
- 新穀行
한 알 한 알을 어찌 가벼이 여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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