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와 철학] 성차별과 인간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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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와 철학] 성차별과 인간해방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교재요약 (성차별과 인간해방)
1. 일상적 삶과 성 편견
2. 가부장적 가족과 권력
3. 남성중심문화와 여성정체성
4. 페미니즘과 인간해방
5. 맺는말
호주제 폐지 논쟁
결론

본문내용
강수연, 심혜진, 이미연 주연의 오병철 감독의 95년작 는 한국사회를 사는 여성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사회를 사는 세 명의 여성주인공들은 각자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철저히 가부장적인 우리 사회 속의 여성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한국사회란 특수한 환경속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감수해야 하는 여러 가지 불이익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순응해야 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종반부에 이르러 여성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가정과 남편 속에서가 아닌 자신들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여성들 간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간다.

보부아르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지는 것” 이라고 말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성별도 단지 생물학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 형성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사람들은 출생과 더불어 그 사회가 문화적 규범적으로 용인하는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을 학습하면서 성장한다. 이에 따라 학습한 성역할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할 때에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거나 더 나아가 사회적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이렇듯 우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별차이를 자연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여성이라면, 남성이라면, 마땅히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에 페미니즘은 성차별을 정당화해 온 남성 중심적 질서와 이데올로기를 근본적으로 비판하면서 다양한 여성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여성운동이 단순히 여성만의 문제이며 여성만을 위한 운동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