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부전 투지 14 연대 주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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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부전 투지 14 연대 주둔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구부 전투지, 14연대 주둔지
1. 14연대 주둔지
광주의 조선경비대 제 4연대.
여기서 차출된 이들이 14연대 반란의 주역이 됨
14연대가 주둔하고 있었던 신월리는 동양, 물구미, 신근 등 3개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져 있던 마을로 여수에서는 동정과 서정 다음가는 큰 마을이었다. 앞에는 잔잔한 바다를 끼고 뒤에는 산이 감싸고 있으며 주위는 비옥한 농토에 둘러싸여 주민들은 반농반어로 꽤 유족한 생활을 해왔다.
1942년 8월경에 앞바다가 ㄷ자형으로 천연만을 이루고 있는 신월리의 지형을 이용해 일본해군비행장을 만들었는데, 미평역에서 이 비행장까지 철도를 놓기 위해서 신근, 물구미, 봉양부락 철거하게 되었다. 이 비행장공사는 일본토목회사들이 맡아 했는데 인부는 이 고장을 비롯해 전남동부 6군에서 끌려온 근로보국대들이 2개월씩 교대로 와서 일해 해방이 될 무렵에는 거의 90% 가까운 공정을 보이고 있을 때 일본이 항복을 하였고 빈 막사로 남아있었다.
1946년 1월 국군준비대 등 사설 군사단체 해산령이 선포되고, 도청 소재지 별로 9개 연대의 국방경비대가 창설된다. 이후 미군 철수에 대비해 14연대를 비롯한 국방경비대 창설을 준비하는데, 광주에 주둔한 4연대 기간 간부 및 병사들 중 1개 대대가 14연대로 편성이 되었는데, 신월리는 1948년 5월4일 이 14연대의 주둔지로 다시 군용지로 편입되었다. 안영길 대위 이하 1개 대대 병력이 14연대를 창설 이영둔 소령이 연대장이 되었다가, 김익렬 중령, 오동기 소령을 거쳐 박승훈 중령이 연대장을 맡고 있을 때 이곳에서 여순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이후 1950년 7월 25일 군대가 완전철수하고 한때 텅텅 비어있던 이곳에 1952년 12월 31일 제 15육군병원이 설치되어 전방에서 내려온 부상자들을 수용했다가 1953년 7월 27일 철수하였고 육군병원 철수로 상당기간동안 공백상태에 있던 이곳은 1962년 6월 26일 보사부 결핵환자 자활촌으로 지정되어 전국결핵환자의 총 본산이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말썽이 많다가 1976년 2월 20일 보사부에서 각기 생활보조금을 지급하여 자유 분산시켰던 것이다. 1976년 7월 23일 한국화약 제2공장이 들어서 가동 중인 것이 오늘날의 신월리이다.
2. 인구부 전투지(미평전투)
1948년 10월 24일, 토벌대 전투사령관이었던 송호성 준장이 반란군에게 저격당해 차에서 떨어지며 고막이 터지는 등, 진압군 대열이 무너지며 후퇴한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구부 전투(또는 미평전투)는 미평에서도 4㎞가량 더 안쪽으로 들어간 종고산 기슭의 인구부(지금의 소방서 부근)지역에서 발생했다.
미평국민학교에서 용의자로 잡힌 어린이들
여수를 진압하기 위한 제 1단계 공격이 많은 사상자로 공격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 후 제 2단계 진압작전은 광양 방면의 반군주력을 섬멸하는 것과 여수를 신속히 탈환하는 것이 되었다. 24일 여수탈환작전이 장갑차를 앞세운 제 3연대의 증강된 1개 대대와 23일 부산에서 급파된 제 5연대 1개 대대 병력이 LST로 여수만을 포위한 상태에서 개시됐다. 24일 지금의 미평파출소 자리인 지서에 47명의 지방 좌익들이 송호성 부대의 장갑차 대열을 보고 도망치다가 미처 달아나지 못한 좌익들은 그 자리에서 즉결심판을 받았다. 이 장갑차 대열은 시내 중심부인 충무동 미창창고(전, 시민극장 자리) 앞까지 들어왔다가 그러나 미평부근의 교량 근처에서 매복 중이던 인구부의 협곡능선이라고도 한다.
지창수의 반군과 유목윤 보안서장의 지방민 무장부대에게 기습을 받아 제 3연대 병력 270명이 사상명이 발생했다. 그리고 반란군이 발사한 총탄에 송호성 총사령관이 부상당하고 외신종군기자가 피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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