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 SlowFood
분야
hwp패스트푸드에 반대해서 나온 말이기도 하며 패스트푸드는 햄버거 등의 가공식품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먹는 것 자체를 즐기지 못하고, 무조건 빨리 먹어서 배만 채우는 식생활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 반면 슬로푸드는 이러한 즐기거나 느끼지 못하는 식생활 문화에 반기를 들고 식사 시간을 길게 잡고 좀 더 느리게 맛을 음미하고 즐겁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일어난 운동이다.
한마디로 "슬로푸드는 맛있고(Good), 깨끗하고(Clean), 공정한(Fair) 먹을거리면서 또한 먹을거리의 모든 것이 자연의 속도로 생산되어 본래의 것을 찾아가는 것" 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1. 일본
일본에서는 99년경부터 슬로푸드가 퍼지기 시작했고 같은 해에 일본 슬로푸드 협회가 생겨났으며 현재 각지에서 슬로푸드와 관련된 각종 사업을 수행중이다.
일본에서는 슬로푸드와 관련한 서적도 꾸준히 발매되고 있으며, 음식뿐 아니라 사케(술)에서도 공장의 획일화된 맛이 아닌, 고유의 맛이 살아있는 ‘슬로우 사케’ 운동이 벌어진 적도 있다.
2. 한국의 현재 상황
슬로우푸드는 "여유식"이라는 우리말식 표현으로 정해졌으며 패스트푸드의 확산과 광우병 파동의 반대급부로 슬로우푸드가 사람들 인식 속에서 점점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하였다.
3. 일본과 한국의 차이점
한국과 일본이라는 지역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나라가 가지는 전통 식재료나 맛은 다르지만, ‘패스트푸드와 같은 음식에서 벗어나, 전통음식이 만들어내는 미각의 즐거움을 느끼자’는 슬로푸드를 추구하는 그 목적 자체는 같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큰 비교점이나 차이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엔 현재 다섯 곳의 슬로시티가 있고, 일본은 그렇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