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산업구조 제주농업과 농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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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주의 산업구조: 제주농업과 농촌사회
‘바나나 재배과정에서 나타난 제주농민의 의식에 관한 고찰’을 중심으로
진관훈은 ‘이 글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재배붐을 이루었던 바나나 재배과정에서 나타난 제주도 농민의 의식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농민의 의식에 관한 고찰’이라기보다는 ‘바나나 재배농민’ 혹은 ‘바나나 재배지역’으로 범위를 좀 더 축소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주에서의 바나나 생산과 소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 이 글의 타이틀은 우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제주에서의 바나나 생산현황과 소비현황, 감귤 등, 다른 작물들에 비한 생산성과 수익성 등에 대한 사전설명이 없어, ‘바나나 소득으로 인해 과소비, 향락소비, 경제적 계층 간 위화감 조성 등과 같은 부정적 측면‘이란 것이 선뜻 와 닿지 않는다.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설명 자료가 없다.
저자는 재배농가들의 투자회수분도 다시 재투자로 이어졌으므로 바나나 재배농가의 과소비문제는 재고의 여지가 많다고 했다. 그것은 어느 정도의 통계수치로서 설명될 수 있는데, 막연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바나나 재배농민을 두둔하기 위해서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농민은 농업경제의 많은 측면에서 주체적인 의사결정자가 되지 못하고 항상 수동적 입장에서만 행동해야 하는가. 만일 그렇다면 그 원인이 어디에 있으며, 혹여 그렇지 않았던 사례는 없었는가.’
‘바나나 재배는 제주도 농민이 최초로 자신의 주체적이고 발전적 역량에 의거하여 의사결정을 하고 그 의사결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실천적 자기훈련과정이었다고 보여진다.’
국제경쟁력이 미약하다는 정부의 반대정책으로 재배초기부터 재배가 억제되었던 작물이라면,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신중히 검토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초기에 시작한 농민의 투자자본회수율이 높았던 까닭으로 강행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것을 진취적 행동으로 보아야 할 것인 지, 구태의연한 자세로 보아야할 것인지. 재배농가 스스로 대응전략을 세웠다고는 하나 ‘설마’하는 안일함이 있었다고 했다.
유류절약을 위한 품종선택, 하우스설비 기술 향상, 상호간의 정보교류 등은 스스로 행한 좋은 경험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손실을 커버하기에는 너무 희생이 컸다고 보여 진다. ‘연관산업 분야의 활성화, 하우스시설, 하우스농법과 기술습득 등을 고려했을 때 제주도 농민의 자율적 의사결정에 의한 최초이고 발전적 시도였다’는 주장에 대해 토론해 보고 싶다.
1975년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감귤경제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대체작물에 대한 생각은 좋았으나, 바나나를 선택한 것은 세계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초기 바나나 재배를 시작한 농가중 상당수는 감귤 재배에서의 축적된 잉여자본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하나 여타농가나 차지농 모두 상당한 자금 부담을 가지고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일본으로 도주도 하고.
농민들 스스로가 내한성이 강한 종자선택, 연료절감, 노동생산성 등에 대해 연구·노력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당시 바나나 임노동자들의 임금이 타 직종에 비해 고임금이었다고 하는데 비교수치가 없어 아쉽다.
부부 노동구조? 부부가 같이 가입하여 회원 간에 노동력을 교환하는 것이다. 제주의 ‘수눌음’과 다른 형태인지 검토했으면 한다.
노동력절감과 노동력의 안정적 확보노력은 일정업무량에 대해서 책임자 한 사람에게 도급을 주면 그 책임자의 전체적 인솔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형태도 생겨나게 했다. 지금 대정에서 마늘생산시기에 그러한 방식이 행해지고 있는데 그 영향인지 모르겠다.
1989년 당시 바나나는 제주에서 고급 과일에 속했었다. 그러나 이미 바나나 수입이 개방되고 있었던 일본에서 바나나는 다양한 과일 중에서 값이 저렴한 과일이었다.
참고문헌

강경선, 「제주지역 농업의 과거.현재 검토와 전개방향」, 『전환기 제주도 지역개발 정 책의 성찰과 방향』, 도서출판 각. 2003.
진관훈, 「바나나 재배과정에서 나타난 제주농민의 의식에 관한 고찰」,『제주도 연구』14집, 제주학회, 1997.
신행철, 「제주마을의 공동생활권으로서의 성격과 그 변화」,『제주사회론』, 한울.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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