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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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락국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락국기
1. 들어가며 - 삼국유사와 가락국기
2. 수로왕과 허황후
3. 연희로의 발전 - 희락사모지사
4. 또 하나의 건국신화 - 정견모주신화
5. 가락국기 속 작품 - 구지가
6. 문제 분석
1. 들어가며 - 삼국유사와 가락국기
[1]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고려 시대의 승려인 일연에 의해 쓰여졌다. 『삼국유사』라는 제목은 일연 자신이 붙인 것이며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제자 무극(無極)에 의해서 책으로 간행되었다. 그가 『삼국유사』를 쓴 목적과 의도는 몽골의 고려 침략과 상당히 연관성이 있다. 일연은 그 당시 고려 전기의 지식인들이 주도하는 사회가 지나친 사대주의로 일관해 중국 문화의 주변 혹은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의식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고려가 떠받을 던 중국 송나라가 망하고 중국인들이 그토록 무시하던 몽골족이 새롭게 원나라를 세우고 고려를 침략한 사실은 거대한 충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런 일연은 『삼국유사』를 통해 민족 자주적 입장에 서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버금갈 만한 유구한 역사 민족임을 드러내려 하였다. 특히 『삼국사기』가 유교의 도덕적 사관에 의지한 편협된 시각에서 저술된 것이라고 판단한 일연은, 자신이 승려였던 만큼 불교 설화 등을 비롯하여 다소 황당한 것처럼 보일만한 내용도 기록하여 『삼국사기』에 빠진 부분을 보충한다는 자신의 취지를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였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탈유가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의 민중 의식은 인간 평등이라는 자신의 불교적 가치관을 근본으로 하면서, 피폐한 당시 사회에 대두된 민중에 대한 자각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런 면모는 ‘찬왈(讚曰)’이라고 하는 평문에서 쉽게 드러나는데, ‘찬’은 찬자의 주관을 가장 잘 표현해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삼국유사』는 개인의 주관성이 확연하게 가미된 책이며, 이런 요소는 독자들에게 『삼국유사』를 읽으면서 일종의 심리적인 쾌감을 느끼게 만들며, 해당 인물과 독자 자신을 ‘감정 이입’시키게 유도한다.
일연은 『삼국사기』의 내용을 적지 않게 참조하여 『삼국유사』를 저술하면서 『삼국사기』의 이면에 가려져 있는 왕권 중심의 유교적 통치 이념과 그러한 김부식의 저술태도를 비판하려 하였고, 『삼국사기』와는 전혀 다른 신이적 차원의 역사서를 남기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삼국 이전에 존재했던 각국의 건국 신화를 밝히기 위해 이미 실전된 『구삼국사』등의 사료를 발굴·정리한 공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또한 그는 중국의 문헌을 참조하면서도 각 항목의 주체성을 살리려 노력하였다. 일연은 중국의 27종과 우리나라의 자료 50여 종을 인용하였고, 고기, 향기, 비문, 고문서, 전각 등도 다양하게 인용하였는데, 이것은 오늘 날 전해지지 않는 사료에 대한 윤곽과 그 내용을 추측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삼국유사』는 사서(史書)인가, 야사집(野史集)인가, 아니면 불교문화사서(佛敎文化史書)인가 하는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고, 삼국유사의 성격에 대한 결론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내려지지 않았다. 이는 역으로 『삼국유사』가 역사서이며 불교문화사서이며 야담·설화의 모음집이며 소중한 문학서이며 문학역사철학이 관통된 문화서라는 이야기이다. 일찍이 육당 최남선이 『삼국유사』를 ‘한국 고대사의 최고 원천이며 백과전림(百科典林)’으로 극찬한 것 역시, 『삼국유사』의 다양한 성격을 정확히 지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삼국유사』는 무엇보다도 삼국 시대 이전의 역사를 중국 사서에만 의존하지 않았고, 중국의 사서와 우리 사서와의 비교검증을 통하여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민족의 신화, 전설, 일화, 사상, 종교 등 귀중한 자료를 제공받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일연, 『삼국유사』, 을유문화사, 2002, p. 8-15
[2] 가락국기
고려 문종 때 편찬된 가락국에 대한 역사서이다. 완전한 내용은 전하지 않으며, 『삼국유사』 기이(紀異)에 간략하게 요약하여 전하고 있다. 정확한 저자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으며, 다만 1075∼1084년간에 금관주지사를 지낸 인물이 가락국의 옛 땅인 금관주의 역사서로서 『가락국기』를 편찬한 것으로 추측된다. 김해김씨 종문에서는 이 문인이 김해김씨 출신인 김양감(金良鑑)이라고 주장하나 확실하지 않다.
내용은 가락국, 즉 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의 건국설화와 허황후(許皇后)와의 혼인설화, 수로왕릉의 보존에 관련된 신이사례(神異事例), 신라에 합병된 이후부터 고려왕조에 이르는 김해지방의 연혁, 그리고 가락국의 제2대 거등왕부터 마지막 구형왕까지의 역대 임금들의 왕력(王曆)과 함께 역사적 사실이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다.
일연이 초록한 이 「가락국기」가 원래의 『가락국기』에서 수로왕에 대한 설화를 중심으로 편찬한 것인지 아니면 신이를 중심으로 기록한 일연의 사료 선택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또, 이 책을 편찬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사료로 이용된 문헌 등도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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