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프랑스문학] 베르나노스의 `사탄의 태양아래` 작품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심리 소설
2. 프랑스 문학사에서 베르나노스의 위치
3. 제목의 의미
4. 장소의 이동
5. 구성
-과감한 생략법
6. 인물분석
7. 구원의 의미
본문내용
세계 대전은 젊은 세대에 있어서, 전통적인 규율을 해이시켰고 폭력과 무질서의 정신을 퍼뜨렸다. 세계의 현저한 부조리로 말미암아 방향을 잃은 젊은 세대는 처음에는, 모든 것을 맹렬히 거부하고(다다이슴의 운동), 이어서 영감을 직접 잠재의식 속에서 끌어냄으로써(초현실주의의 운동) 가장 은밀한 자아를 확인하는 데밖에는 의지할 곳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대전을 관통하는 시기의 대혼란은 모든 것을 싹 쓸어 버렸으므로, 그것은 다시 모든 문제를 만들어냈고, 인간과 그 영혼, 사회, 자연, 하느님 등과의 관계를 수정하게끔 했다. 그리고 이후 1925년에서 1930년경에 이르러서야, 숱한 젊은 문학가들은 이른바 ‘대상’을 되찾게 되었다. 이러한 개인주의적 단계의 시기에 인간의 인식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작가들은 주로 무의식의 신비를 캐내려는 데 관심을 집중했는데, 이들이 주로 썼던 작품들을 ‘심리 소설’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역사 동안, 인간과 사회에 관심을 갖는 것이 프랑스 문학의 특징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가장 대표적인 장르인 소설 속에 나타난 ‘사람’에 대한 분석정신이 인간 심리의 분석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바로 이것이 ‘심리소설’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형성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