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성의 두 측면 형식으로 보는 관점과 내용으로 보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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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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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민성의 두 측면
-형식으로 보는 관점과 내용으로 보는 관점-
1. 논문의 핵심내용
가. 서론
1) citizenship에 membership, friendship의 의미가 담겨 있다.
오늘날 시민성 또는 시민 자질로 번역되고 있는 ‘citizenship’은 라틴어 CIVITAS가 어원이며 ‘국가나 공동체를 구성하며 이를 위해 기능하는 개인이나 제도의 역할’을 뜻했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책임, 공동목적, 공동체 의식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citizenship : citizen(시민) + ship(자질) = 시민(특정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요구되는 자질
●membership : Socrates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공동체에의 소속감을 삶보다 더 중시했기 때문이다.
●friendship : 단순 우정이 아닌 자신이 속해 있는 공동체가 추구하는 목적에 대한 인식의 공유와 목적 달성에의 헌신을 토대로 맺어진 유대감
∴ 시민성은 분리된 개인에게 요구되는 자질이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시민에게 요구되는 자질이다.
2) 일체의 ‘관계’에서 요구되는 행위의 표준이 곧 시민성이다.
시민성은 독립된 개인을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로 묶여진 사회의 구성원임을 전제로 말한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 구체적인 모습이 다를 수 있지만 시민성은 특정한 시대와 특정한 사회에서 형성된 사회적 관계에 근거해서 요청된 자질이다. 시민성은 곧 사회적 관계에서 요구되는 행위의 표준, 사회적 관계의 맥락에 비추어 요구되는 행동방식이다.
●Proctor의 입장 : 관계, 사회는 전체(Whole)에, 구성원(개인)은 부분(part)에 해당한다. 전체와 부분은 우주와 소우주의 관계처럼 전체에 포함된 요소가 부분에도 포함되어 있다.
●Aristoteles, Cicero의 입장 : 사회(전체)는 그 자체로 완전하고 완성적인 것이다. 구성원으로서의 시민은 오로지 주어진 사회(전체)를 모방하고 지향하는 부분으로서의 역할이외에 달리 전체에 관여할 여지가 없다.
●필자의 입장 : Aristoteles, Cicero의 입장과 달리, 전체가 부분과의 관계에서 부분의 표준이 되는 것은 틀림없지만 전체는 부분에 의해 재평가되고 재해석되어야 하는 불완전하고 진행 중인 것이다. ‘형식 측면의 시민성’은 전체를 재평가하는 데 크게 작용한다.
∴ 전체는 부분의 표준이면서 동시에 부분은 전체를 평가의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와 타인 관계, 타인과 타인 관계, 나와 공동체 관계, 타인과 공동체 관계 등 삶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체의 관계에서 요구되는 행위의 표준이 곧 시민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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