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본 조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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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탁본 조사보고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탁본(拓本)
탁본이란?
돌이나 금속에 새겨진 글자·무늬를 원형 그대로 종이에 옮겨 찍는 것. 탑본이라고도 한다. 기와·벽돌·고비(古碑)·판비(板碑)·기념 비·문학비·묘비·조종·마애불·날밑·솥 전·도명(刀銘)·벼루·동전 등이 그 대상이 된다.
탁본의 목적
탁본의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당대에는 이전 시대 서예가들의 서체을 익히기 위한 방법으로 쓰였다. 또한 어탁이고 하여 물고기를 탁본하는 것이 있다. 본래 낚은 물고기의 크기를 기록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미술 감상적인 것이 되기도 한다. 제조방법은 물고기 몸에 먹물이나 그림물감을 칠한 뒤, 한지를 대고 모양을 뜨는 직접법과 물고기 몸에 천이나 종이를 붙이고 위에서 먹물이나 그림물감을 묻힌 솜방망이로 두드리는 간접법이 있다.
한편 고고학(考古學)이나 미술사 연구를 위해서는 사진기술과 같이 복제 방법으로서 중요한 것이다. 탁본은 언제든지 간단하게 실물 크기로 찍을 수 있으며 그 원시성(原始性)은 오히려 가치가 있다. 문자의 점화(點畵)나 선(線)등의 미묘한 부분은 사진으로는 불가능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탁본을 뜨는 방법에는 건탁과 습탁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건탁은 동전(銅錢)에 종이를 대고 연필 심(芯)을 뉘어서 비벼대는 장난과 마찬가지인 방법이다. 종이가 움직이지 않게 누르고 작은 고형(固形)의 탁본 먹으로 수 없이 문지르면 문자가 높은 곳은 검게, 얕은 곳은 희게 찍힌다. 섬세한 무늬나 잔글자는 손가락에 헝겊을 감아 이것을 탁본 먹에 문지른 다음 대상물에 세심하게 문질러서 찍을 수도 있다.
습탁(濕拓)은 탁본하려는 물건에 댄 종이 위를 물로 적시어 종이가 대상물에 붙게 하는 것이 특색이며, 수탁(水拓)이라고도 한다. 종이에 물을 칠하는 데는 브러쉬를 사용하지만, 큰 비(碑)나 종 일 경우에는 브러쉬가 어려우므로 수건을 물에 적시어 적당하게 짜낸 후 가늘게 말아서 종이 위를 굴리면서 종이를 대상물에 밀착시켜 먹물로 찍어낸다.
탁본의 종류
1. 오금탁(烏金拓)과 선시탁(蟬翅拓)
탁본은 종이 위에 탁묵(拓墨)하는 데에 따라서 오금탁(烏金拓)과 선시탁(蟬翅拓)으로 구별된다. 이 방법은 원래 중국에서부터 전래된 것으로 용어(用語)도 그와 함께 들어왔다. 선시탁법(蟬翅拓法)은 우리나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일본 등지에서는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오금(烏金)이란 문자(文字) 외의 종이면 전체를 새까맣게 먹색으로 채탁하는 방법이고, 선시(蟬翅)란 문자(文字)의 주변이나 글자만 엷은 먹색으로 탁묵(拓墨)하고 남은 지면(紙面)은 흰 종이 그대로 남기는 방법이다. 글자의 수가 많거나 잔글씨일 경우에는 글자의 수가 많으므로 공간이 적어서 결과적으로는 채탁하는 과정이 오금탁이 되고 일반적인 시비(詩碑) 등은 선시탁이 또한 재미있다고 한다.
오금(烏金)과 선시(蟬翅)는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탁본으로서 감상(鑑賞)할 가치는 오금탁보다 선시탁이 커서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그런데 먹색의 농도는 채탁하는 사람의 취미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석의 문자에 대해서나 돌의 성질에 따라 맞추어야 됨은 물론이다. 예를 들어 글씨의 체본〔書體〕을 삼고자 할 때에는 먹의 색을 진하게 하는 것이 좋고, 비석이 클 경우에는 조금 엷게 하며, 시(詩)나 문구(文句) 등을 채탁하는 경우에는 먹의 색을 일정하게 하지 않고 그 글귀에 맞추어 조절함으로써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