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민주화의 열망과 좌절, 그리고 현실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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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년대 민주화의 열망과 좌절, 그리고 현실참여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I. 서 론
1960년대 시사는 사실상 4.19혁명으로부터 시작하여 5.16을 거쳐 유식이 선포되는 1970년대 초까지의 정치적, 사회적 진행 과정과 상호 연관성을 지니고 전개되었다. 4.19혁명을 통해 기치를 내건 민주주의의 과제는 미완으로 끝난 혁명 이후에 등장한 군사 정권의 개발 우선정책에 의해 억압되면서 근대화 혹은 산업화의 과제로 대치되었다. 민주주의와 산업화라는 이 모순된 두 과제는 중첩되고 혼재하면서 1960년대 이후 1970년대까지 우리 사회와 문화의 제반 양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면 지금부터 1960년대의 시대상을 바탕으로 참여시에 대하여 알아보고, 김수영 외 시인들과 작품을 통해 당시 시인들의 정신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 론
1. 1960년대의 시대적 상황과 시단의 현황
1960년대는 우리 현대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연대이다. 정치적으로는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이 있었던 시기이고, 경제적으로는 제1차 5개년 경제 시스템의 가동으로 본격적인 자본화·근대화가 시작되는 때이다. 이승만 독재로부터 해방되는 4.19혁명과 자유에 대한 희열, 그리고 군사 쿠데타에 의한 민주 사회에의 좌절이 1960년대 지식인의 방황과 자기 모색의 근본 동인이 되었다. 게다가 이 시기에는 본격적인 산업화에 따른 근대에 대한 불안 의식이 이들에게 덧붙여진다. 결국 한국의 근대화 과정은 군사 정권과 산업화가 맞물리면서 독점 자본에 의한 독점 개발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자본주의로 그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1960년대 시인들의 시 세계는 바로 그러한 처절한 상황을 인내하면서 스스로를 방향지우고자 하였던 이들의 자기 노력의 산물을 말한다.
1960년대는 시의 르네상스라 일컬어질 정도로 많은 시들이 창작되었다. 또한 그러한 양적인 측면을 보족하듯 새로운 문학 집단들 또한 등장했다. 특히 동인지 전성 시대라 불러도 좋을 만큼 많은 시 전문지들이 출현했다. 이때 나온 동인지들로는 《60년대 사화집》,《현대시》,《신춘시》,《지하시》,《산문시대》,《현실》,《시단》,《에스쁘리》,《원탁시》,《한국시》,《70년대》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1950년대부터 이어진 《현대문학》,《사상계》와 더불어 《창작과비평》,《문학과지성》등의 잡지가 창간됨으로써 시의 양적 풍성함뿐만 아니라 이념적 다양성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2. 현실 참여
2-1. 참여시인의 등장
《창작과비평》을 비롯한 진보 성향의 잡지들은 반공 이데올로기에 억눌려 있던 한국 시단에 진보의 새로운 물결을 제공해 주었다. 참여시의 등장이 바로 그것인데, 시의 현실 참여 문제는 해방 공간 이후 진보 문학의 정립과 정체성 확보뿐 아니라 카프 이후 소멸된 시의 현실 참여와 순수의 문제를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시적 경향을 보인 이들을 계통화시키자면, 먼저 불합리한 현실을 인식하고 그것에 적극적으로 대항했던 그룹, 이른바 저항적 담론의 색채를 짙게 내뿜은 시인들을 들 수 있다. 김수영을 비롯한 참여시 그룹이 바로 그들이다.
참고문헌
Ⅳ. 참고문헌
김윤식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8
오세영 외, 『한국 현대시사』, 민음사, 2008
가람기획 편집부 엮음, 『한국현대문학 작은 사전』, 2000
방영이, 『한국현대문학사』, 한국문화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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