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심층생태론, 과학기술낙관론, 사회생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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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심층생태론, 과학기술낙관론, 사회생태론
1. 심층생태론
‘심층 생태론’이라는 이름과 접근 방법은 노르웨이 철학자 안 네스(Arne Naess)의 1972년 논문 피상적 생태 운동과 심층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지닌 생태 운동에서 가져왔는데, 심층 생태론은 환경에 최소한의 피해가 가도록 하는 선에서 사회적 생산이 지속되도록 하자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환경 개량주의, 또는 환경 보호주의를 비판하면서 등장하였다. 그리고 심층 생태론은 새로운 생태학적 패러다임을 요구하는데, 그 패러다임은 지난 수백 년 동안 지배적이었던 기계론적 패러다임을 넘어서고 있다. 이 새로운 세계관은 아주 근원적이어서 필연적으로서 새로운 형이상학적, 인식론적, 종교적, 심리학적, 사회 정치적 그리고 윤리적 원리를 수반한다.
심층 생태론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1970년대와 1980년대의 환경개량주의가 오염과 자원 고갈에 대한 법적이고 제도적인 개선만을 다루는 데 반하여, 심층 생태론은 인간과 자연 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다룬다. 우선 심층 생태론의 전체상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심층 생태론은 현 사회 체제와 문명의 존재를 인정하는 바탕에서 전개되는 환경 보호 운동을 부정한다. 현재의 지구 규모의 환경 문제는 다름 아닌 현재의 사회 체제와 문명이 발생시킨 것이므로,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사회 체제와 문명 자체를 변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대의 지배적인 세계관이나 가치관을 고쳐 의식을 변혁하지 않으면 안 되고, 지금의 생활양식을 고쳐 새로운 생활양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사상은 심층 생태론의 실천과 결합하여야 한다. 이러한 심층 생태론은 현대 철학 비판, 현대 문명 비판이란 모습을 함께 보여 주기도 한다.
심층 생태론의 철학적 원리는 심층 생태론이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안 네스가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로 특징짓고 있다.
첫째, 심층 생태론은 생명체나 인간을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지 않고, 상호 연관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엮여진 것으로 파악한다. 이것은 원자론적 세계관에서 관계론적 세계관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서술하고 있다.
둘째, 심층 생태론은 생명권 평등주의를 또 하나의 원리로 들고 있다. 이 원리는 생태계나 생명권의 피조물은 생을 영위하고 꽃을 피우는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다른 생명체와 친숙하게 지냄으로써 깊은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사고에 뿌리내리고 있다.
셋째, 심층 생태론은 다양성과 공생의 원리를 채용한다. 다양성은 생존의 잠재적 가능성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생명 양식이 출현할 기회를 증대시키며 생명 양식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따라서 심층 생태론은 인간의 생활양식, 문화, 작업, 경제의 다양성을 지지한다.
넷째, 심층 생태론은 계급적 질서에 반대하며, 무계급의 다양성을 지향한다. 그리고 이것을 오늘날 세계의 남북문제에도 적용한다.
다섯째, 심층 생태론은 오염과 자원 고갈에 맞서 싸울 것을 내건다.
여섯째, 심층 생태론은 혼란성이 아니라 복잡성을 또 다른 원리로 내세운다. 생명체나 자연에 보이는 놀랄 만큼 높은 수준의 복잡성을 인정하고, 이것을 사회 시스템에도 적용하여 평가한다.
일곱째, 심층 생태론은 지역의 자율과 탈중심화를 지지한다. 이 원리는 ‘생활 지역주의’라는 심층 생태론의 행동 지침으로 계승되어 간다.
네스에 따르면 이상과 같이 심층 생태론은 자연 과학의 한 분야가 아니라, 세계관이나 가치관을 다루고 인간 행위에 지침을 주는 실천적인 환경 철학*환경 윤리학이기 때문에 생태학적(ecological)이라기보다 생태 철학적(ecophilosophical)이라는 것이다. 네스는 생태론적 조화와 균형의 철학을 ‘생태 지혜(ecosophy) 라고 부르며, 생태 지혜를 ’생명권에 있는 생명의 여러 상황에 의해 발촉된, 철학적 세계관 또는 시스템‘으로 정의한다.
심층 생태론의 생태 윤리학(ecoethics)은 인간과 자연 사이의 새로운 도덕률과 함께 녹색의 생태적 욕망을 실천 철학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생태 윤리학자는 생태 윤리학적인 선한 행위로 우리 주변에서 살고 있는 생물 군집의 보호, 그 안정성의 유지, 재배 식물과 사육 동물에 대한 감사, 천연 자원과 에너지를 이용하여 만드는 일상 용품의 절약, 태양 에너지나 수력 및 풍력 등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는 에너지의 이용, 생활 용품과 쓰레기의 재이용과 재순환, 자연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행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연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행위, 생태계를 영속적으로 안정하게 유지하는 행위 등을 들고 있다. 이들 생태 윤리학자들은 자연을 과학 기술로 복원하는 일을 급성 환자에게 극약을 먹여서 응급 치료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보고, 자연을 영원히 건강하게 유지시키려면 생태 윤리학이라는 예방 의학에 의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심층 생태론은 작은 욕망론과 맥을 같이하면서 과학 기술이 선사한 경제 성장과 물질의 풍요에 회의를 느끼며, 삶의 질에 더 많은 도덕적 가치를 부여한다. 그들은 자연의 활용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지만, 범죄에 가까운 자원의 낭비를 공격한다. 자급자족, 소규모 생산, 자원의 효율적 재순환, 재생 이용에 의한 낭비의 단절, 생산과 소비의 축소, 유해한 생산의 폐지 또는 삭감, 제품의 내구성 증대 등이 그들의 요구이다. 그들의 현대의 대규모 집약형 기술에 대체하는 부드러운 기술, 해방적 기술, 선택적 기술, 적정 기술,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