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상담의 방법을 특징적으로 지시적 방법과 비지시적 방법으로 나누어 본다면, 로저스(C.R. Rogers)에 의해 개발된 내담자 중시치료(Client-Centered therapy)는 비지시적 방법의 대표적인 요법이다. 그래서 이 방법은 로저스 학파의 상담이라고도 부른다. 비지시적 상담 방법의 기본 전제는 자유주의적 인본주의적 사상이다. 즉 인간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인간의 문제는 인간이 해결할 수 있다는 인간관을 가진다. 인간은 비지시적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스스로 완치할 수 있는 적절한 자원을 소유하고 있다는 입장에서 진행되는 상담 방법이다.
로저스의 비지시적 관점은 심리학적으로 독립적인 각 개인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 로저스는 지시적 상담과 비지시적 상담을 비교 대조하였다. 지시적 상담자는 특수한 질문을 하지만 비지시적 상담은 감정이나 태도를 알아본다. 또 하나는 지시적 상담은 설명하고 토론하고 정보를 제공해 주나 비지시적 상담은 교정해야 할 문제나 조건을 지적한다. 그러나 비지시적 상담자는 상담 결과를 내담자가 책임지도록 한다. 비상담적 방법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의 자율성과 통합성을 중시한다. 타율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의뢰심을 더욱 조장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둘째, 피상담자의 정서에 중점을 둔다. 이 방법은 인간의 자율성과 통합성에 중점을 두다보니 피상담자의 지성보다 정서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문제 해결을 모색한다. 이는 인간의 감정을 지성보다 먼저 행동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피상담자의 발언에 중점을 둔다. 비지시적 방법에서는 상담자의 발언은 제한되고 피상담자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데 발언의 주도권도 피상담자가 잡고 전개시켜 나간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피상담자로 하여금 많은 말을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Ⅰ 인본주의 이론
인본주의 이론에서는 각 개인이 세계를 경험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즉, 개인이 자기자신과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고 해석하는가에 따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본다.
1.배경
인본주의 심리학은 단지, 고대 그리이스, 히브리, 동양철학 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옛 지적 전통의 최근 표현일 뿐이다. 인본주의적 신념들을 하나로 묶기란 어려운 일인데, 이는 인본주의가 역사적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취해왔기 때문이다.
사실 어떤 체제나 권위가 인간의 존엄성이나 통일성을 침해한다고 느낄 때마다 인본주의는 출현해 왔던 것이다. 특히 16세기에 교회가 사람들에게 종교 적 교리에 맹목적으로 집착할 것을 요구하며 인간의 생각할 자유를 박탈할 때 에 인본주의는 몇몇 저술로 드러나서 18세기 계몽시대 때에 가장 번창하였는데, 이 때 인간의 무한한 진보를 꿈꾸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로크나 볼테르 등은 과학으로 그 관심을 돌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