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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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 53세 중년의 이야기이다. 그는 53세 때 할로피셔라는 희귀한 병에 걸려 머리카락과 눈썹이 거의 다 빠지는 병에 걸렸다. 그의 의사는 그가 1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고, 그는 체념한 체 자신의 남은 일생을 희망 없이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병원 로비의 액자에 써져 있는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라는 글귀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는 그 이후로 하나님의 뜻으로 남을 돕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세웠다. 그 재단의 이름은 록펠러 재단으로, 록펠러는 그 후 44년 동안 여러 가지로 남을 도우며 살다가 97세에 하나님의 품으로 떠났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어떻게 하여 자본주의가 생겨났고 또 자본주의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막스 베버는 가톨릭과 다르게 개신교들이 믿는 ‘섭리’가 자본주의의 원인이자 촉매가 되었다고 말한다. 루터부터 시작된 종교 개혁에 이어 또 다른 개혁을 일으킨 칼뱅도 ‘섭리’를 주장하며 ‘하나님이 사람들의 모든 일과 구원 받을 자를 정해 놓으셨다’라며 지금 사는 이 세상에 충실하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이 주장이 우연히 다른 효과를 낳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였다.
‘자신이 구원 받을 대상이면 하나님께서 성공을 만들어주신다’는 개신교들의 주장을 믿은 사람들이 ‘열심히 경쟁하며 성공해서 자신이 선택받았다’고 믿는 검소한 경제생활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특히 칼뱅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청교도들은 큰 돈을 벌고 성공하기 위해서 더욱 겸손하고 근검절약하며 살았다. 그러나 돈을 벌게 되자 많은 사람들로 부터 시기를 받은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는데, 덕분에 미국은 칼뱅에 가르침에 따라 자본주의 사회로 운영되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돈이 점점 많아질수록 청교도들은 욕망에 빠졌고, 특히 신앙생활은 부패해졌다. 그러자 또 개혁을 시도한 사람이 존 웨슬리로, 그는 감리교의 창시자였다. 종교 개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계속되는 개혁에 따라 자본주의의 법칙도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막스 베버는 이러한 현상들을 보고 미래에는 기계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사회가 점점 굳어져만 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막스 베버의 이러한 예측이 맞아 가고 있다. 그가 예측한 이러한 기계적인 사회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워크홀릭(work-holic)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말로 일을 많이 한다. 사람들은 항상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마음의 여유 없이 계속해서 일을 한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크리스천들은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과연 우리들의 마음속에서는 항상 하나님이 우선이었을까. 물론 요즘 세상은 돈이 있어야 대접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물결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지는 않았을까. 우리의 고백, 우리의 회개가 우리 삶 속에서 진정으로 지켜지고 있을까. 지켜지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하고 체념할 필요는 없다. 지금이라도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록펠러도 사실 죽을 고비를 넘기기 전, 즉 50대 중반까지도 삶의 목표가 돈이었던 사람이었다. 석유 산업을 독차지한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의 비난을 받던 사람이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일생을 바쳐 회사를 팽창시켜 오로지 자신의 목표만을 위해 달려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에 하나님의 뜻대로 남을 돕는 새로운 모습으로 남은 44년의 인생 동안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
하박국 3장 17,18절 말씀이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우리는 어떠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이러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