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는 종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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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유교란 무엇인가?
유교는 2500여 년 전에 중국의 공자에 의하여 창시되었다. 그러므로 유교를 공학, 공자교, 공교라고도 한다. 그런가 하면 유자의 집단, 학술 등 의 뜻으로 유가, 유술, 유학, 유도, 등으로도 일컬어져왔다.
유교라는 명칭은 당시에 공자의 가르침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것이고, 유가라는 이름은 전국시대에 공자의 제자들에 의해서 형성된 학파의 명칭으로 쓰였다. 그리고 유술이라는 이름은 한나라의 무제가 유교로 사상을 통일하기 위하여 태학을 세워서 학생들에게 유교 경전을 가르치고, 이들을 관리로 등용함으로써 유교가 크게 발전하면서 널리 쓰였다. 또 유학이라는 이름은 후한 이후에 경학의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고, 과거제도의 확립과 더불어 학교가 늘어나고, 그리하여 유교가 학문적으로 하나의 체계를 이루게 되면서 많이 사용되었다.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어야 하고(군위신강), 아버지는 아들의 벼리가 되어야 하고(부위자강),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어야한다. 임금과 신하는 의리가 있어야 하고(군신유의), 아버지와 아들은 친함이 있어야 하며(부자유친),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야 하며(부부유별), 어른과 어린이는 차례가 있어야 하고(장유유서), 벗과 벗은 믿음이 있어야한다(붕우유신). 이건 오래전부처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박혀있는 삼강오륜의 내용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사회는 많은 기간동안 유교적 문화 철학 도덕 가치관에 의해 전승되어 왔다. 우리와 뗄 수 없는 유교는 종교인가에 대한 질문에 여러 관점에서 유교를 종교다, 비종교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다.
유교를 종교다 아니다 라고 말하려면 우성 종교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종교에 대한 정의를 말하자면 ①대상 문제를 중심으로 규정한 정의 ②인간 주체의 심적 상태를 중심으로 규정한 정의 ③성(聖)의 관념과 체험을 중심으로 규정한 정의 ④구극성을 중심으로 한 정의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종교에 대한 정의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다양하지만 지나쳐선 안 될 것이 있다. 이 정의들은 대부분 기독교를 염두에 두거나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상에 없어진 종교의 수는 헤아릴 길도 없겠지만 지금 현재 떠받들어지고 있는 세계적 종교만 해도 꼽기에 열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 그 수많은 종교들이 제 각기 독특한 신과 성인과 상징체계를 갖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기독교적 표준으로 종교를 정의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미리 잣대를 마련해 놓고 다른 수많은 종교들을 그 속에 집어넣으려는 것과 다름이 없다. 유교를 단지 실천 도덕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거나 불교를 철학일 따름이라고 가볍게 말해 버리는 것이 이런 발상에서 근거한다. 이는 암암리에 유일신 종교에 대한 우월감도 있음을 부인 할 수 없다.
유교를 철학사상이나 윤리 규범으로 간주하려는 것은 유교가 초월적 경험의 대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즉, 기독교나 이슬람교의 경우처럼 신앙의 대상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결과적으로 일반 종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종교체험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유교는 일반적인 종교들에서 발견되는 내세를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종교가 아니라고 중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교는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규정하고, 그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세계관으로서 일정한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한다면, 유교를 종교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더욱이 유교가 한국인의 의식과 삶의 영역에 깊게 자리 잡은 제사를 통해 조상숭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교는 죽음 이후의 세계와 무관하지 않은 종교로 볼 수 있다.
설령 유교가 종교이든 아니든 간에, 유교를 통한 신념들이 하나의 세계관을 제시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힘으로써 작용한다면, 우리는 유교에서 종교들의 신념체계와 실천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유교란 무엇인가? 유교는 2500여 년 전에 중국의 공자에 의하여 창시되었다. 그러므로 유교를 공학, 공자교, 공교라고도 한다. 그런가 하면 유자의 집단, 학술 등 의 뜻으로 유가, 유술, 유학, 유도, 등으로도 일컬어져왔다.
유교라는 명칭은 당시에 공자의 가르침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것이고, 유가라는 이름은 전국시대에 공자의 제자들에 의해서 형성된 학파의 명칭으로 쓰였다. 그리고 유술이라는 이름은 한나라의 무제가 유교로 사상을 통일하기 위하여 태학을 세워서 학생들에게 유교 경전을 가르치고, 이들을 관리로 등용함으로써 유교가 크게 발전하면서 널리 쓰였다. 또 유학이라는 이름은 후한 이후에 경학의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고, 과거제도의 확립과 더불어 학교가 늘어나고, 그리하여 유교가 학문적으로 하나의 체계를 이루게 되면서 많이 사용되었다.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어야 하고(군위신강), 아버지는 아들의 벼리가 되어야 하고(부위자강),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어야한다. 임금과 신하는 의리가 있어야 하고(군신유의), 아버지와 아들은 친함이 있어야 하며(부자유친),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야 하며(부부유별), 어른과 어린이는 차례가 있어야 하고(장유유서), 벗과 벗은 믿음이 있어야한다(붕우유신). 이건 오래전부처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박혀있는 삼강오륜의 내용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사회는 많은 기간동안 유교적 문화 철학 도덕 가치관에 의해 전승되어 왔다.
우리와 뗄 수 없는 유교는 종교인가에 대한 질문에 여러 관점에서 유교를 종교다, 비종교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다. 유교를 종교다 아니다 라고 말하려면 우선 종교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종교에 대한 정의를 말하자면 http://blog.naver.com/bodraumi
『①대상 문제를 중심으로 규정한 정의 ②인간 주체의 심적 상태를 중심으로 규정한 정의 ③성(聖)의 관념과 체험을 중심으로 규정한 정의 ④구극성을 중심으로 한 정의』 등이 있다. 종교에 대한 정의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다양하지만 지나쳐선 안 될 것이 있다. 이 정의들은 대부분 기독교를 염두에 두거나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상에 없어진 종교의 수는 헤아릴 길도 없겠지만 지금 현재 떠받들어지고 있는 세계적 종교만 해도 꼽기에 열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 그 수많은 종교들이 제 각기 독특한 신과 성인과 상징체계를 갖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기독교적 표준으로 종교를 정의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미리 잣대를 마련해 놓고 다른 수많은 종교들을 그 속에 집어넣으려는 것과 다름이 없다. 유교를 단지 실천 도덕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거나 불교를 철학일 따름이라고 가볍게 말해 버리는 것이 이런 발상에서 근거한다. 이는 암암리에 유일신 종교에 대한 우월감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유교를 철학사상이나 윤리 규범으로 간주하려는 것은 유교가 초월적 경험의 대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즉, 기독교나 이슬람교의 경우처럼 신앙의 대상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결과적으로 일반 종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종교체험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유교는 일반적인 종교들에서 발견되는 내세를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종교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교는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규정하고, 그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세계관으로서 일정한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한다면, 유교를 종교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더욱이 유교가 한국인의 의식과 삶의 영역에 깊게 자리 잡은 제사를 통해 조상숭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교는 죽음 이후의 세계와 무관하지 않은 종교로 볼 수 있다.
설령 유교가 종교이든 아니든 간에, 유교를 통한 신념들이 사람들에게 하나의 올바른 세계관을 제시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힘으로써 작용한다면, 우리는 유교에서 종교들의 신념체계와 실천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