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존재 증명
분야
hwpThe mission - ‘신의 존재 증명’
신에 대한 다양한 표상
중세시대 : 신은 단순한 믿음과 신앙고백의 차원을 넘어서, 이론적이고 체계적인 이해를 통해 접근해야 하는 존재가 되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신학(theology)의 역할이 강조되었다. 이 과정중에 신의 존재에 대한 논리적인 증명의 필요성이 부각되었으며, 이 전통은 근세까지 이어져 내려왔다.신은 변화를 초월하며 영원불변하는 존재로 간주.
근대 : 신은 더이상 역사의 흐름과 함게 하며 인간사를 일일이 간섭하는 존재가 아니라, 내세의 세상을 초월한 상태에서 홀로 있는 존재가 되었다. 따라서 이제 신은 히브리 전통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리스도교 역사를 관통했던 현실지배자의 이미지를 탈피하게된다.
현대 : 전통적인 신에 대한 상징이나 이미지를 부정함으로써 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루어짐. 신을 변화하고 진보하는 존재로 파악하려는 시도가 등장하였다.
전통적인 신 존재 증명
목적론적 신 존재 증명 : 일종의 시계제작자(clock-maker)에 비유. 마치 정교한 가공물인 시계가 제작자를 가지고 있듯이, 모든 질서에는 그 체계를 잡아주는 제작자가 필요하다. 즉 시계보다도 훨씬 정교한 자연에는 어떤 제작자가 있어야 하며 그 제작자가 바로 신이다.
(목적론적 논증의 잘못된 유비 : 부분의 내용을 전체로 확대해서 해석하는 비유확대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베이컨(Francis Bacon,1561~1626)이 우상론에서 밝히고 있듯이, 인간의 입장에서 자연이 특정한 목적에 따라 진행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류일 뿐이다.)
우주론적 신 존재 증명(제1원인 논변) : 모든것은 원인을 지닌다. 또한 그 원인은 다른 원인을 지닌다. 결국 우주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떤 최초의 원인이 존재해야만 하는데, 그 첫번째 원인이 바로 신이다. 우주론적 논변은 사실에 대한 논증이라기 보다 당위에 대한 논증의 성격을 띠고 있다.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 : 신은 가장 완전하고 위대한 존재이다와 같은 추론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완전함 또는 위대함의 여러 측면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존재이다. 완전한 것은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완전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신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존재론적 증명의 난점은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어야만 신의 완전함에 대해 말할 수 있는데, 신의 존재는 사실상 확인되지 않았다. 즉 존재를 통해서 확인되어야 할 결론을 전제로 놓고, 그로부터 신의 존재를 끄집어 낸 것이다. 나아가서 신의 존재, 즉 신의 완전성을 전제할 경우 악의 출현과 관련된 의문에 답해야 한다.
고대 사람들의 신에대한 논의
고대의 유대인들이 그들의 역사속에서 만나고 경험한 신은 결코 철학적이거나 사변의 산물이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