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 라쇼몬-라쇼몬은 어떤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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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라쇼몬의 총인상
라쇼몬은 구로사와 아키라감독이 류노스케 작가의 단편소설 라쇼몬을 원작으로 해서 1950년에 개봉된 영화다. 영화 라쇼몬은 진실과 거짓말 사이에서 서성이는 인간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한 작품이다.
라쇼몬는 1950년대 영화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출은 간결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신정민) 오래된 영화지만 영화에서 말하는 내용은 오늘날 사람들에게도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엄철민) 라쇼몬이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영화라고 할만큼 어려웠다. 하지만 연기자의 싸움신, 웃긴눈썹, 감정표현 등을 보며 재미있고 놀라웠으며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한동균)
영화내용은 간단하다. 숲속, 사무라이 남편과 함께 숲속을 가던 여인은 남편 앞에서 산적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이어서 사무라이 남편이 죽고 연인은 도망치고 산적은붙잡힌다. 시체를 발견한 나무꾼, 산적을 잡은 순검, 숲속에서 두 부부를 복격한 승려 등 네 사람의 간단한 진술이 전개되어 사건의 윤곽을 보여준다. 이 네 사람은 증인으로서 결찰 간부의 질문에 대답한다. 이어 사건 현장의 당사자인 산적, 영혼이 되어 무당의 입을 빌린 남편, 아내가 각각 모순되는 진술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부터 조원 각자의 생각을 제시하겠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인간이 왜 거짓말을 할까?,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왜 거짓말이 나쁜 것이냐?, 나무꾼이 한 거짓말과 다른사람의 거진말과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그럼 뭐가 다른가?, 절대적인 진실이 존재하는가? 하지만 제 생각을 여기에서 점부다 표현할 수 없다. 하나만 골라서 얘기하겠다. 라쇼몬의 주인공은 누구냐?
저는 라쇼몬의 주인공이 나무꾼이라고 생각한다.
羅生門는 감독이 영화제작을 위해서 새로 고친 이름이다. 원래 이름은 羅城門이며 전설에 따르면 귀신이나 악마들이 라성문들 통해서 지옥으로 간다. 라성문 이쪽은 귀신들이 사는 세계며 반대쪽은 인간이 사는 세계다. 영화에서 라성문의 뜻을 빌렸는 것이 분명하다. 나생몬이 거의 쓰러져 가는 것이 지옥과 인간세계의 경계가 무너져가고 있는 것을 상징한다. 나생문을 망가뜨리는 것이 귀신이 아니고 바로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첫 장면에 나무꾼이 이렇게 말했다. 이것이 전쟁보다. 재난보다, 강도보다도 무서운 일이다. 나무꾼이 무섭다고 하는 것이 바로 사람들이 서로 믿지 못한 마음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인지로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땐 마음속으로부터 희망을 보여야한다. 규율논리로 빛이 보이지 않을 땐 마음속으로 태양을 보여야 한다.
인간은 스스로 구원해야 한다. 구로사와감독이 세상을 구하는 힘을 착한 스님에게 주지 않았고 삶에 어려움을 많이 겪은 나무꾼에게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인간이 악하게 마음 먹으면 어디까지 악하게 될 수 있나 보여주는 영화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