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표현 - 후기자본주의 시대의 문화산업, 팝아트는 대중문화를 해석한다, 버니, 인터넷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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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읽기 자료 1. 「후기자본주의 시대의 문화산업」
전 세계는 문화 산업이라는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바깥의 거리는 방금 본 영화의 연속임을 깨닫는 왜냐하면 영화 자체가 일상적인 감수성의 세계를 엄밀하게 재현하려 하기 때문에 관람객의 오랜 경험은 이제 영화 제작의 지침이 되었다. 제작 기술이 경험 대상을 빈틈없이 정확하게 재현할수록 바깥의 세상은 영화에서 본 세상의 정확한 연장이라는 환상이 쉽게 퍼져 나간다. 유성 영화가 도입된 이후 기계적인 복제는 오직 이러한 목적에 이용되었다. 실제 생활은 점점 유성 영화와 구별할 수 없게 된다. 착각극을 훨씬 능가하는 유성 영화는 관람자가 줄거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사건의 흐름에서 자유롭게 빠져나와 이런저런 상상과 반성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제물들로 하여금 영화를 현실과 직접적으로 동일시하도록 유도한다. 지금까지 그들이 보아온 다른 영화나 유흥물들로부터 이미 관중들은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으며 그들은 그것에 대해 자동적으로 반응한다. 산업 사회의 폭력은 사람들 마음속에서 언제나 작용한다. 문화 산업의 생산물은 여가 시간에조차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노린다. 개개의 문화 생산물은 모든 사람들을 일하는 시간과 마찬가지로 휴식 시간에도 잡아 놓은 거대한 경제 메커니즘의 일환이다. 문화 산업은 하자 없는 규격품을 만들 듯이 인간들을 재생산하려 든다.
문화사가들이나 문화 수호자들이 서구에서는 ‘양식’을 만들어내는 힘이 소실되었다고 한탄하는 것은 놀랍게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을 전혀 생각도 할 수 없었던 것조차 기계적으로 복제 가능한 틀 속에 천편일률적으로 끼워넣는 능력은 문화의 감식가들이 산업 사회 이전의 과거를 유기적인 사회라고 미화하는 데 이용했던 그 어떤 실재했던 양식의 타당성과 강도를 능가한다. 모차르트를 재즈로 편곡할 경우 편곡자는 모차르트 곡이 지나치게 심각하거나 어려울 경우 또는 별 이유 없이도 멜로디를 다르게 바꾼다. 그는 물론 보통의 관례보다 더 단순한 방법으로 멜로디를 조화시킴으로써 모차르트를 변질시킨다. 중세의 건축감독도 교회 창문이나 조각품의 주제를 의심의 눈초리로 면밀히 조사했겠지만, 오늘날 발자크나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가공하여 최종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해 대단히 위계화된 구조를 지닌 스튜디오가 이들 소재들을 검토하는 치밀성에는 못 미칠 것이다. 문화 산업의 최종 생산물과 일상 현실의 차이에서 오는 긴장을 완화시키는 기술이 완벽해질수록 문화 산업의 영향은 점점 더 절대적이 된다. 자연의 패러디에 불과할 뿐인 이러한 상투성이 지니는 역설을 문화 산업의 흔적이 배어 있는 현대의 모든 사물들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베토벤의 간단한 미뉴에트 같은 진지한 음악의 한 부분을 연주하는 재즈 음악가는 부지불식간에 곡을 축약하고는 정상적인 박자를 지켜줄 것을 요청받으면 거만한 미소를 보낸다. 이러한 속성은 개별 매체들이 이러한 속성을 점점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더욱 과장시키게 됨에 따라 새로운 양식을 이룬다. 이 양식은 말하자면 “비문화의 체계로서 하나의 통일적인 양식이며, 이러한 양식에 어떤 의미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야만적인 양식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Th.W.아도르노·M.호르크하이머, 김유동 역,『계몽의변증법』,
문학과지성사, 2001, 191~195쪽)1)
읽기 자료 2. 「팝아트는 대중문화를 해석한다.」
팝아트가 처음 선보였을 때, 어떤 비평가들은 표절의 시비를 물어 팝 아티스트들을 비난했다. 이런 부정적 반응은 팝아트와 대중문화와의 차이점을 주목하는 데 애에는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팝 아티스트들이 민중, 대중문화를 그들 나름 해석함으로써 제시할 수 있었던 상당한 변화치를 인식하는 데에도 실패했다. 이러한 차이점과 변화를 충분히 찾을 수 있는 경우란 오직 우리가 그 실례를 차근차근 비교해보는 수고를 감수할 때에만 가능하다.
하나의 예를 들어 소개하는 도판은 리히텐슈타인이 (1961)라는 그의 작품과 호텔 광고이다. 그의 작품과 호텔 광고는 많은 유사성은 가지지만 차이점도 적지 않다. 복제된 것과 아닌 것, 일시적인 것과 영구적인 것, 가격의 차이, 재료도 당연히 틀리고, 규격도, 색채도, 제작방식도 다르며, 이미지와 텍스트의 상호관계도 다르다. 보여지는 맥락도 다르고, 사회적 기능도 다르다.
형식적인 면에서도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히텐슈타인은 파도의 굴곡선이라든지, 헤어스타일, 여자의 화면 위치, 공의 높이 등 호텔광고와도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을 보면서 미루어 봤을 때, 팝 아티스트들이 결코 단순한 모사가들이 아님은 분명이 알 수 있었다. 예술가들이란 그들의 세계를 거울에 비치듯 ‘반영’한다고 이야기 되지만, 이와 같은 특별히 광학적인 은유는, 마치 외관을 맹종하여 기록한다는 듯한 의미를 은연중 내비치므로 부적절하다. 에 대한 이상은 차라리 ‘굴절’이라는 표현이 만족스런 은유임을 증명한다. 차라리 ‘해석’이라고 부른다면 그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
(존 워커, 정진국 역, 『대중매체 시대의 예술』, 열화당, 1991, 24~26쪽)2)
참고문헌
참고 문헌
조선대학교 출판부, 『사고와 표현1』2009
1) 조선대학교 출판부, 『사고와 표현1』2009 P.109~111 요약 및 발췌
2) 조선대학교 출판부, 『사고와 표현1』2009 P.112~113 요약 및 발췌
3) 조선대학교 출판부, 『사고와 표현1』2009 P.114~115 요약 및 발췌
4) 조선대학교 출판부, 『사고와 표현1』2009 P.120~121 요약 및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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