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사회현상에 대한 연구방법은 다양하다. 일단 가장 뚜렷하게 상반된 관점을 보이는 방법들로는 해석학적 사회과학(interpretative social science)와 실증주의적 사회과학이 있다. 전자는 개인의 의도를 해석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지나치게 반계량적이라 일반화하기 힘들고, 후자는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이론화 할 수 있다는 유용성이 존재하지만 인간의 피상적인 행태만을 관찰해서 가치는 배제하고 사회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을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위의 방법론들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인간의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규칙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춘 방법이 이른바 ‘제도주의 접근(institutional approach)’이다. 초기엔 공식적으로 규정된 제도들에 대해서만 연구해서 효용성이 떨어진 반면에,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공식적, 비공식적 규범을 아우르는 제도를 분석함으로써 제도와 개인의 행태사이의 관계에 관심을 갖는 ‘신제도주의(new institutionalism)’가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