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아의 진단 및 판별(학습장애의 평가, 검사방법)
분야
hwp한국특수교육학회는 학습장애아동 판별을 두 가지 기준에서 한 가지를 충족한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제시하였다.
1/ 개인의 표준화 학력검사 또는 표준화 발달검사의 결과가동일 학년집단이나 연령집단에 비해 -2 표준편차 이하에 속한 경우 또는 -2-1 표준편차에 속하면서 전문가에 의해 학습상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정되는 경우 .
2/ 개인내적 요인으로 인하여 듣기, 말하기, 주의집중, 지각, 기억, 문제해결 등의 기본적 심리과정이나 읽기, 쓰기, 수학 등 학업성취 영역에서 현저하게 어려움이 나타나고 이러한 문제가 6개월 정도 집중적인 교육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은 경우
I. 표준화 검사
학습장애는 전통적으로 아동이 지닌 잠재적 능력과 학업성취 간에 나타나는 심각한 차이를 통해 판별된다. 이러한 심각한 차이, 즉 불일치란 잠재적 능력을 대표하는 표준화된 지능검사와 실제 학업성취도 간의 차이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불일치는 2년 이상의 차이를 의미한다. 국내의 경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서는 학습장애 아동의 진단 및 평가를 위해 지능검사, 기초학습기능검사, 학습준비도검사, 시지각발달검사, 지각운동발달검사, 시각 운동통합발달검사 등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 시판 중인 표준화된 개별 진단 및 판별도구는 아래 페이지의 표와 같다.
이중 한국판 학습장애 평가척도는 문항적합도와 난이도 분석에서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박은영 이옥인, 2010), 하위척도 표준점수는 일곱 가지의 요인(주의력, 생각하기, 말하기, 읽기, 쓰기, 철자법, 수학적 계산)에 따라 군집으로 묶이는 학습장애의 영역을 나타내는 것으로 학습장애에 대한 교육적 측정치를 제공한다.
표준점수는 아래 페이지의 그림과 같이 프로파일에 나타내며, 평균이 10이고 표준편차가 3이다.
7~점수의 표준점수는 통계적으로 정상 범위로 간주되고(평균에서 1 표준편차 내에 있는 점수), 반면에 7점 미만이거나 13점을 초과하는 표준점수는 평균에서 1 표준편차를 넘게 벗어난 것으로서 통계적으로 이탈되어 있거나 비전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한국판 학습장애 평가척도에서 7점보다 낮은 표준점수(예: 프로파일의 음영 영역)는 정상 표본에 있는 학생들보다 통계적으로 1 표준편차 이하를 나타낸다. 반대로 13점을 초과하는 표준점수는 정상 표본에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보다 위로 1 표준편차 이상 높은 점수다. 7-13점의 점수는 그 학생이 한국판 학습장애 평가척도의 표준화를 위해서 사용된 정상 표집 대부분의 학생들과 동일한 점수범위의 학습능력을 보인다는 것을 나타낸다.
[표] 표준화된 개별 진단 및 판별도구
학습지수(LQ)는 학습장애의 전반적인 측정치이고 한국판 학습장애 평가척도의 이론적인 구인으로 사용된 학습장애에 대한 정의에 따라 학생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학습지수는 평균이 100이고 표준편차가 15인 표준점수로 변환된 편차 학습 지수이므로 웩슬러 지능점수와 비교하여 학습장애의 심한 정도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다. 85-115점 이내의 학습지수는 통계적으로 정상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85 미만의 학습지수는 통계적으로 정상적인 점수에서 1 표준편차 이상 아래에 해당하는 것이고, 115 이상은 통계적으로 정상적인 점수에서 1 표준편차 이상 위로 벗어난 것이다. 학습지수는 각 문항의 원점수나 하위척도의 표준점수 만큼 진단적인 의사결정을 하거나 학생의 문제 영역을 결정하는 데 반드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위 1 표준편차 이상 벗어나는 LQ를 받은 학생이 학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수교육서비스나 정규 학급에서 적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림] 한국판 학습장애 평가척도 프로파일의 예
II. 중재반응 접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