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비평론] 가족 판타지의 극복과 새로운 삶의 모색―이혜경의 `길 위의 집`에 대한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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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비평론] 가족 판타지의 극복과 새로운 삶의 모색―이혜경의 `길 위의 집`에 대한 페미니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가족’ 문제와 페미니즘

2. ‘아들’들에게 대물림된 ‘아버지’의 이데올로기

3. ‘나’의 자리 찾기

4. 가부장적 상상력에 대한 ‘그녀들’의 대응 방식

5. ‘견고한 집’에서 ‘간이역’으로―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족의 소중함’, ‘가족적인 것’, ‘가족의 품으로’, ……. 아마도 현대인에게 있어서 가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주제일 것이다. 사회에서 더 이상 휴식이나 위로를 받을 수 없는 개인에게 가족이나 집은 최후의 안식처이다. 가족은 인간관계로 이루어진 최초의 공동체이며, 가장 끈끈하게, 오랫동안 지속될 최후의 공동체이기도 하다. 가족 관계와 거리가 먼 듯한 공적 영역에서조차 때로는 필요에 따라 가족의 이러한 이미지를 이용하곤 한다. 거대한 재벌 기업과 그 계열사, 그리고 수많은 사원은 흔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유대감을 형성한다. ‘부모’와 같은 총수를 중심으로 하여 ‘모(부)성’과 형제애로 똘똘 뭉친 가족 공동체로 비유되는 것이다. 심지어 가족의 해체와 붕괴가 더 이상 개별적인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시점에서도 ‘가족’이라는 단어 자체는 영원히 순수하고 따뜻한 의미를 지녀야만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근대 이후로 현재까지 우리 사회에서 깊이 뿌리박고 있는 가족 이데올로기는 공들여 지은 ‘견고한 집’과 같다. “밤내 꿈자리 갉던 쥐들의 짓” 이혜경, 『길 위의 집』, 민음사, 1995. 이 글에서는 『(오늘의 작가총서 22) 길 위의 집』, 민음사, 2004, 138면.
에도, 장판에 어릿거리는 “습습한 기운” 이혜경, 앞의 책, 138면.
에도 불구하고, “낡아빠진 집이지만, 워낙 뼈대가 튼튼” 이혜경, 앞의 책, 277면.
하므로 한동안 무너질 걱정 없는 튼튼한 집. ‘가족’ 또는 ‘가족적인 것’ 속에서 발견되는 따뜻함, 순수, 안식 등의 감정은 가족의 신성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신성한 것으로 여겨지는 가족의 판타지는 근대의 가부장적 가족 이데올로기에 의해 상상된 것이다. 근대는 사회를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으로 구분하고 가정 또는 가족을 사적 영역에 위치시킨다. 사적 영역에는 여성도 포함된다.
참고문헌
권명아, 『가족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책세상, 2000.
, 『맞장뜨는 여자들』, 소명출판, 2001.
최혜실, 『신여성들은 무엇을 꿈꾸었는가』, 생각의 나무, 2000.
레이먼 셸든, 李英玉 옮김, 「페미니즘비평서설」, 이선영, 『文學批評의 方法과 實際』, 三知院, 1993.
피터 베리, 한만수 외 옮김, 『현대 문학이론 입문』, 시유시, 2001.
Toril Moi, 임옥희․이명호․정경심 공역, 『성과 텍스트의 정치학』, 한신문화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