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학문 목적 한국어 교재에 대한 고찰과 세부 내용 검토
Ⅰ. 서 론
대학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수학능력의 배양을 비롯하여 학위취득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학문 목적의 한국어 교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학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어 왔다.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학문 목적 한국어 교육과정의 구체적 내용은 우선 관련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와 관련하여 학습자가 조사하고 탐구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상호작용 능력, 지식 구성 능력, 자료인용 능력을 비롯하여 그 능력을 구비하는 바탕이 되는 기본적인 사항을 포함한다.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학문목적 한국어 교재로 출간되어 대학에서 강의 수강을 위한 학문 목적 한국어 수업 교재로 활용되고 있는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한국어 쓰기 중급 2』 교재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 론
학문 목적 한국어 교재에 대한 개관
(1) 한국어 교재 개발 연구의 필요성
최근 한국어 교육이 질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양적인 면에 있어서도 급격하게 팽창함에 따라 일반 목적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학습 대상, 학습 목적 등에 따라 세분화된 한국어 교재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발 맞추어 학문 목적 한국어 교재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교재를 개발함에 있어 교육현장의 의견의 반영을 비롯한 학습자의 수요에 대한 검토를 비롯하여 이미 개발되어 있는 한국어 교재에 대한 평가 및 수정과 관련한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한국어 학습 대상자의 특성과 학습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현실을 반영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어 교재의 개발을 통해 한국어 교육의 체계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한국어 교육 초기 단계에서는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 한국어 교재의 개발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한국어 교육 성장 단계에서는 한국어 교재 다양화 및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의 전환이 필요함. 이에 국가 지원이 필요한 교재의 개발 범위와 민간 지원 교재의 개발 범위를 구분하는 한편, 현지의 지원 및 참여를 체계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학 생활을 위한 한국어 교재는 학습 단계별로 학습자에게 요구되는 내용을 주제로 선정하여 말하기, 듣기, 쓰기 영역에 대한 학습자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과제와 활동으로 구성된 분리형 교재이다.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한국어 교재는 대학 학위과정을 원활하게 이수하는데 필요한 기능과 요소를 중심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영역과 관련된 학습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실용적인 과제와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어 학습 교재에서는 학습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와 상황을 기초로 여러 가지 의사소통 기능 및 학습목표와 관련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다. 그러나 현재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한국어 교재 편찬 작업은 교재 개발 절차와 과정, 개발된 교재의 보급에 있어 많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다각도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절차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한국어 교육 자료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기 위한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1. 고경민, “외국어 교수법의 변천과 한국어교재와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 전통적 교 수방식에서 직접식 교수법까지 -”, 한말연구 제52호, 2019.
2. 김재희 이은희, “학문목적 한국어 학습자의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모형 개발을 위 한 기초연구 : 교재 분석 및 교사 인식을 중심으로”, 리터러시연구 제10권 제3호 통권 29호, 2019.
3. 박석준, “국내 대학의 학문 목적 한국어 교육 현황 분석 －입학 후 과정을 중심으 로－”, 한국어교육 19 (3), 2008.
4. 안정호,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학습 기술 향상 방안 연구 : 학습 토론 수업을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5.
5. 최은규, “국내 학문 목적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과제”, 국제한국어교육학회 학술대 회논문집,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