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장애 아동(자폐장애아)의 사회정서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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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자폐성장애 아동의 인지적 특성과 핵심 기술의 부족은 그들의 사회 정서적 발달에 지 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특수교육학회에 의하면 자폐성장애 아동의 사회 정서적 발달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고 한다.
1/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비구어적 행동(예 : 눈 맞춤, 표정, 몸짓) 사용에 어려움을 보임.
2/ 연령에 적합한 또래관계를 잘 형성하지 못함.
3/ 즐거움, 관심, 성취 등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고 하지 않음.
4/ 사회적 또는 정서적 상호성이 결여됨.
5/ 발달 수준에 적절한 가상놀이나 사회적 모방놀이가 결여됨.
흔히 아동기의 사회적 발달은 놀이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아동의 놀이는 사물 자체에 관심을 갖고 탐색하는 단계에서부터 그 사물(예 : 장난감 등)의 기능을 즐기는 놀이로, 그리고 상상력이 동반되는 가상 놀이로 발전한다.
또한 혼자놀이에서 상호작용이 없는 병행놀이의 형태를 띠다가 점차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협동놀이로 발전해 간다.
자폐성장애 아동은 혼자 놀이에서 장난감이나 구체물의 기능적인 사용은 잘 하지만 상상적인 활동에는 약점을 보이며,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특정한 활동에 몰입함으로써 융통성 없는 놀이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자발적으로 다양한 놀이를 하기보다는 상황이 요구하는 대로 혼자 놀이를 하는 경향이 많다.
주의 공유, 물건 조작 공유하기, 모방 등의 사회적 행동은 또래와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그 기초가 된다. 그런데 자폐성장애 아동은 눈 맞춤이 원활하지 않고, 주의를 쉽게 이동하지 못하며, 모방을 잘 하지 못하고 물건을 의례적인 방식으로 사용하는 등의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또래와의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많다.
어떤 자폐성장애 아동은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피하거나 또래의 제의에 전혀 반응하지 않기도 한다. 또한 어떤 자폐성장애 아동은 혼자 놀이를 할 때 자기만의 의례적인 놀이에 끼어드는 타인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거나, 또래와의 놀이에 수동적으로 동참할지는 모르나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먼저 시작하지는 않는다. 어떤 아동은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시작하지만 그 방식이 매우 독특하고 어색하기도 하다(Wins, 1996).
자폐성장애 아동은 사회적 놀이에서 호혜적인 상호작용을 하기보다는 수동적이거나 위축된 혹은 서투른 방식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교환이 없는 병행놀이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역할에 따라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한 협동놀이에서 약점을 보인다.
사회 정서적 측면에서는 사회적 인지 특성에서 언급하였듯이 타인의 감정적 상태를 추론하는 능력에서 약점을 보이며, 감각적 민감성이나 정서적 불안이 동반됨으로써 원활한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자폐성장애 아동들에게서 관찰되는 또래와의 상호작용 발달 유형은 인지적인 손상과 매우 관련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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