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 정리
분야
hwp1. 동물해방과 공리주의
2. 평등한 고려
3. 쾌고감수능력
4.“인격체person”와 “비인격체nonperson”
1. 동물해방과 공리주의
에서 싱어가 펼친 주장들이 공리주의적 논의 틀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 주장들은 그런 프레임 속에서 제기된다) 하지만 공리주의에 대한 그의 헌신에서 장애를 둘러싼 그의 관점에 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공리주의는 어떻게 하면 “고통”을 최소화하고 “고통 없음”을 최대화 할 수 있는지 혹은 제러미 벤담이 거의 200년 전에 시사했듯, 어떻게 하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는다. 장애가 부정적인 것으로, 비극으로, 결여로 비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미국은 물론 다른 곳에서도 지배적인 시각이다)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왜 장애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기피해야 할 것으로 간주되는지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다. “고통” 혹은 “고통 없음”이라는 이분법은 장애학과 장애운동에서 싱어, 더 넓게 말해 공리주의가 수용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221)
수나우라 테일러, <<짐을 끄는 짐승들>>, ‘12.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발췌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