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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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소한의 이웃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S+ 독후감]
최소한의 이웃
허지웅 지음
살고 싶다는 농담에 이어서 2 년만에 허지웅이 신작을 냈다.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 산문집이다. 애정, 상식, 공존, 반추, 성찰, 사유의 6 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각 파트마다 일화와 자신의 생각을 함께 덧대어 사유한다. 이
책의 대주제는 제목과 같이 공존이다. 과거보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 그것이 연인, 모르는 사람,
가족, 친구 어떤 사이든 하나 이상의 관계에서의 태도에 대해 말한다. 다른
누군가를 비난하기 전에, 나는 누군가에게 최소한의 이웃이 될 수 있는가?
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 서평은 조금 특이한 형태로 다루고자 한다. 각
챕터와 상관없이 나에게 사유할 거리를 준 글을 인용하고 내 생각을
덧붙여보려고 한다. 다소 글이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생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주옥 같은 문장들이 많았다.
애정_ 두 사람의 삶만큼 넓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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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반대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군가는 증오라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무관심이라고도 합니다. 저는 사랑의 반대말이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신의를 낳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믿는 토대
위에서 동등하게 자유롭습니다.
소유는 불신을 낳습니다. 소유하는 사람들은 서로 불신하는 토대 위에서
상대를 통제하려다 관계를 망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규칙과
속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규칙과 속박이 없이도 신의를 저버릴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신의를 유지하고 지키는 일은 어렵습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일만큼 어렵습니다.
노력 없는 신의는 맹신에 불과합니다. 신의가 깨지는 순간 둘 사이는
멀어집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멀어진 만큼의 빈 공간을 참을 수 없습니다.
그때 흡사 중력처럼 빈 공간을 채우는 게 규칙과 속박입니다. 그렇게 가장
순수한 형태의 사랑마저 한달음에 소유로 변질하고 맙니다. 여러분은 지금
사랑하고 계시나요, 아니면 소유하고 계시나요.
이 책, 애정 _ 두 사람의 삶만큼 넓어지는 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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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공들인 우수한 품질의 서평입니다.
각종 과제, 책을 읽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보고 싶을 때 구매하세요.
만족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