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자료] 잔인한도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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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자료] 잔인한도시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제 1 장 서 론
(국어국문학과 이지연의 관점에서) 이청준작가의 작품은 우리에게 서술하는 것 그 이상의 이야기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아마 나는 이라는 작품으로 그 딱딱했던 교과서와 문제지 속에서 학생들의 가슴이 찡해지게 만들었던 순간부터 이청준작가에 대한 감동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특히 작품의 마지막 부분은 차마 말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이 한데 어우러져 수업시간이라는 것도 잊고 눈에서 눈물이 핑 돌 정도였다. 지금도 의 마지막 부분은 다시 펼쳐보기가 두려울 정도로 몇 번을 읽어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런 아름다운 기억을 지니고 살아가다가 ‘현대소설론’ 수업시간에 작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조별로 읽고 분석한 후 발표하는 기회가 생겨서 조원들에게 이청준 작가의 작품을 추천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라는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제목이 주는 강렬함과 78년도 ‘이상 문학상’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다른 작품들보다도 호기심을 유발 시켰기 때문이다. 고맙게도 조원들 모두 나의 추천에 동의를 해주어 우리는 작품분석을 시작하였다.
이청준(1939~2008)은 소설가로 전남 장흥에서 출생하였으며, 1965년 단편 ‘퇴원(退院)’이 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생활과 예술 속에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과 고민이라는 대립적 요소를 많이 다루며, 액자소설, 중층소설의 구조를 즐겨 쓴다. 또한 그의 작품에는 개인과 세계의 대결이라는 내적인 구조가 포함되는데 그 안의 세계는 흔한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한 사회학적인 세계가 아니라, 독특한 관습이 지배하는 왜곡된 세계로 그로 인해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진실과 꿈이 훼손당한다. 따라서 작가 이청준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세계 속의 타성화 된 관습과 맹목적인 소문의 실체가 무엇이며, 그것 때문에 짓눌림 당하는 개인의 꿈과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혀보는 것이다.
이청준의 ‘잔인한 도시’는 1978년도 제 2회 이상 문학상 수상작으로 심층적인 인간 소외 의식을 새와 날개로 대표되는 상징성을 통해 나타냄으로써 새롭고 깊은 감동의 공간을 창조해 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두 축 중 하나인 날개를 파는 새 장수를 통해 조작된 해방과 구속의 반복을 헤어나지 못하는 인간의 절망적 삶을 하나의 현상으로 제시하고, 반대편에 죄수였던 사내를 배치함으로써 그러한 악순환의 끈을 끊어 버리고,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고향으로 귀환하고자 하는 인간의 근원적 꿈과 휴머니즘적 주제의식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제 2 장 장르론적 접근
소설이 발표된 1970년대는 정치적으로 박정희 정권의 독재정치가 이루어지던 시기이다. 박정희 정권의 계속되는 독재 정치로 민주화와 진정한 자유를 바라는 사람들의 외침은 무시당했을뿐더러 그 시대에는 민주화를 이야기하는 것조차 권력에 의해 억압당해야 했다. 또한 독재권력 집단은 자신들의 그런 비민주적인 탄압은 그림자 속으로 숨긴 채 경제 발전 계획을 세워 국민들의 눈을 돌려놓았다. 하지만 너무 빠른 경제 발달과 도시화는 사람들의 정신이 발전할 틈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문화지체 현상이 일어남은 물론이며 사람들은 물질 만능 주의와 인간 소외 현상을 겪고 사람 간의 신뢰 같은 미풍양속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다. 따라서 1970년대의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삶은 이전의 시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윤택해졌으나,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추구하던 정신적 삶은 피폐해진다. 잔인한 도시의 도시는 그런 1970년대의 도시 중 하나이다. 화려하지만 메마른 도시에서 사내와 같은 소시민은 잊혀져가는 자유를 찾기 위해 새를 날리지만 그 새 역시 젊은 새 장수에게 상처입어 구속된,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이다.
제 3 장 주제론적 접근
이 소설은 잔인한 도시라는 제목처럼 1970년대의 우리 세계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자유의 상징처럼 보이던 새는 강제로 상처입어 멀리 날지 못하는, 주인의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손님들은 새를 날려 보내며 자유로워 졌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타인에 의해 조종된 자유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도 자신이 모르는 채로 말이다. 소설의 손님들과 마찬가지로 현실 세계의 사람들도 끊임없이 자유를 동경하고 있지만 막상 손에 얻는 자유란 왜곡되고 비뚤어진 구속의 다른 모습일 뿐, 결국 사람들은 사회에 의해, 힘을 가진 자들에 의해 그 숭고한 염원을 계속 잇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작품에서 사내가 상처를 발견하고 느끼는 커다란 분노가 바로 이 좌절의 순간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위선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진실의 이야기이며, 또한 구속의 이야기이자 자유의 이야기다. 사내는 그 커다란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음에도 상처 입은 새를 품고 빛줄기를 등에 짊어진 채 잔인한 도시를 떠나서 남쪽으로 향하며 진짜 온기와 자유를 찾고자 한다. 이것은 인간은 그런 좌절의 순간에서도 굴하지 않고 또 다른 희망의 길을 찾으려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것으로 독자들은 그런 그 한 사람과 한 생명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함께 ‘고향’이라는 희망의 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것이다.
제 4 장 소재 접근
보통 ‘새’라는 존재는 중력의 구속에 묶여 땅에서 발을 뗄 수 없는 인간과 달리 ‘날개’를 가지고 있어서 너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그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움의 대명사이다. 작품의 처음 부분에서도 이 ‘새’의 상징성을 활용하여 방생의 집이라는 곳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약간의 값을 치루면 자유라는 큰 감동을 맛볼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이 기존의 이미지는 새를 사냥하는 플래시 빛줄기가 나타나고 사내가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차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날개 죽지에 난 상처자국을 발견한 다음부터 자유의 상징이었던 새는 날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간에게 구속당한 가엾은 동물로 단숨에 전환되어 그 전의 상징인 자유와 크게 대비되어 안타까움을 심화시킨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 , 이청준, 문학사상사, 1978.11.01
■ , 2004년, 조영선, 전북대학교
■ , 1996년, 이대규, 한국현대소설학회
■ , 1985년, 김이정, 이화여자대학교
■ 한국현대문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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