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와 프랑스의 직접영화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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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이렉트 시네마(Direct Cinema : 직접영화)

60대 격변의 시기를 헤쳐왔던 미국 젊은이들을 위로해주고 동시에 그들의 문화적 갈증을 단숨에 해결시켜 주었던 페스티벌이 있었다. 1969년 뉴욕의 전원도시인 베델 평원에서 개최된 우드스탁 록 페스티벌이 그것이었다. 당시 페스티벌을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것은 다이렉트 시네마 덕분이다. 다이렉트 시네마는 사실주의 영화 스타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의 일종이다. 의도된 장면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실제 상황이나 모습을 설명 없이 보여주는 다이렉트 시네마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담으려고 했다는 점에서 프랑스 시네마 베리테와 가끔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시네마 베리테가 즐겨 쓰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카메라의 움직임을 거부한다 는 면에서 조금 다르다. 실제 사건이나 상황을 기록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다이렉트 시네마에서 카메라의 존재는 부차적이다. 특정 사건을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촬영하는 것이 일차적이기 때문에 고정된 삼각대 위에서 광각 렌즈와 롱 테이크로 찍은 장면들이 대부 분이다. 흔히 관찰영화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이렉트 시네마는 제2차 세계대전 뒤 서정적이며 반사실적인 영화제작방법을 거부하는 젊고 실험적인 감독들에 의해 탄생했다. 정치, 사회적인 이슈가 주된 소재다. 감독들은 거리, 아파트, 공공건물, 정글 등으로 카메라를 들고 가서 마약 밀매자, 사회 부적응자, 포주, 소외 된 사람들의 사실적인 모습을 충격적으로 영상화했다. 이것은 이전에는 결코 표현할 수 없었던 소재들이다. 특히 흑인 소년의 문제점을 다룬 (1948), 뉴욕 부랑아들을 다룬 (1957), 남아프리카 흑인문제를 보여주는 (1959) 등은 실험정신이 빚어낸 수작들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