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운명`으로 본 이쾌대
분야
hwp2..작품「운명」으로 본 이쾌대
3. 이쾌대에 대한 평가들
4. 이쾌대에 대한 생각
1.1. 출생과 그 배경
이쾌대는 1913년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동 39번지에서 아버지 이경옥과 어머니 윤정열의 이남 사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 이경옥은 대한제국시절 창원 군수를 지냈으며, 경주 이씨인 그의 집안은 대대로 벼슬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할아버지 이선행은 종오품에 이르는 벼슬인 금부도사를 지냈다.
1.2. 학업에 따른 화가로서의 길
부유한 집안의 이쾌대는 1921년 신동 소학교에 입학, 1923년 대구의 수창 보통학교로 전학하였고 졸업 후 서울 할아버지 집이었던 중학동 큰댁에 지내며 휘문고보에 진학하게 된다.
휘문고보에 입학한 이쾌대는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으로 장발을 만나게 된다. 장발은 동경미술학교를 중퇴하고 미국 콜럼비아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후 돌아와 휘문고보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다. 1932년 휘문고보 오학년이었던 이쾌대는 제 11회 선전에 「정물」을 출품하여 입선했으며, 그해 가을 제 3회 에 중등 회화부에서 「자화상」으로 삼등상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이쾌대는 그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게 되었으며, 이 시기에 제작된 그림으로 1932년 「남자의 초상」과 「책보는 두 여인」, 「화병이 있는 정물」등이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