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비극]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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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희랍비극]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품의 물리적(시간적․공간적) 배경 / 사건의 신화적 배경

2. 작품 내용 요약

3. 작품의 이야기 (muthos/plot) 구성 분석 : 알아차림과 반전의 분석

4. 등장인물(코러스 포함)의 성격과 행동, 역할, 갈등 구조 분석

5. 소포클레스의 사상과 극작법의 특성 분석

6. 작품의 연출 방식 분석 : 배우의 선정, 무대, 복장, 가면 등 …
본문내용
1. 작품의 물리적(시간적․공간적) 배경 / 사건의 신화적 배경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는 뮈케네의 왕궁 앞. 해뜰 무렵, 오레스테스와 그의 친구 퓔라데스와 함께 등장한 노복의 대사로 시작된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친을 살해하는 이 이야기는 아가멤논의 죽음 이후 7년이 흐른 뒤 오레스테스의 출현과 함께 시작된다. 이후 오레스테스와 엘렉트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아가멤논의 살해와 관련된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가운데 오레스테스가 클뤼타임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를 살해함으로써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아침 무렵에 비추는 햇빛은 아트레우스 가문의 오랜 저주에 대한 희망을 암시한다.
아트레우스 가문의 비극은 탄탈로스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신들의 예지력을 시험해 보기 위해 자신의 아들 펠롭스를 죽여 만든 음식을 신들에게 내놓았다. 당시 상심에 빠져있던 데메테르를 제외한 다른 신들은 그 음식을 먹지 않았고 펠롭스의 시신을 모아 그를 살려내었다. 한편 신들을 시험한 죄로 탄탈로스는 끝없이 굶주리는 가혹한 형벌을 받게 된다.
펠롭스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히포다메이아와 결혼하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인 오이노마오스 왕의 전차 경주에 참가한다. 히포다메이아는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던 마부 미르틸로스를 시켜 경주 도중 왕의 전차가 부서지게 하여 펠롭스가 승리할 수 있게 했다. 왕은 죽어가면서 미르틸로스 역시 죽임 당할 거라고 저주한다. 그 후 히포다메이아와 결혼한 펠롭스는 여행 중 자신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미르틸로스가 그녀를 겁탈하려 하자 그를 바다에 던져 버린다. 미르틸로스는 죽어 가면서 펠롭스에게 저주를 퍼부었고 이것이 아트레우스 가문에 내려지는 저주의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