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구조] 어순과 관형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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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구조] 어순과 관형절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국어 어순의 특징


1. 어순의 개념
2. 국어의 기본 어순
3. 고정 어순
4. 자유 어순

Ⅲ. 이해하기 어려운 어순구조

1. 수식이 잘못된 경우
2. 수식이 모호한 경우
3. 부사어와 관형어의 경우
4. 관형사의 위치가 잘못된 경우

Ⅳ. 관형절의 구성과 종류

Ⅴ. 관형절의 활용에서 나타나는 오류들

1. 호응 관계의 오류
2. 관형화 구성을 남용하여 발생하는 문제
3. 의미가 모호해진 경우
4. 외국어 투의 문장 또는 과도한 피동, 사동 표현으로 인한 오류

Ⅵ.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는 영어 단어의 철자가 조금이라도 틀렸을 경우에는 매우 부끄러워하고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행동하곤 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말을 잘못 사용했을 때에는 대부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제까지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라고 생각하며 넘어간다. 그리고 그것을 본 사람도 역시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긴다.
그나마 비교적 단순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의 잘못은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런 단편적인 부분에는 어느 정도 주의를 기울인다. 그러나 문장 구조의 경우에는 틀렸는지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국어는 ‘주어+목적어+서술어’로 문장이 구성되는 특성이 있다. 그런데 주어가 자주 생략되기도 하고, 주어와 서술어가 멀리 떨어져 있어 그 호응이 분명하게 드러나기 힘들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다음의 예는 우리가 별다르게 의심하지 않고 사용하는 잘못된 문장들이다.

① 요즘 어디서나 ‘○○ 아가씨 선발 대회’, ‘○○ 미인 대회’가 빠짐없이 등장하는 실정이다.
② 이제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그 문제를 합리적으로 정리하는 데 우선해야 한다.
③ (화생방전이란) 화학전, 생물학전, 방사능(핵)전의 첫 글자를 딴 말로서 화학전은 독성이 강한 화학 가스를 살포하고 생물학전은 세균, 해충 등 전염성 물질을 퍼뜨리며 방사능전은 원자탄 등 핵무기를 이용하는 전쟁 형태를 말합니다.

①과 ②는 주어가 생략되어 있어 의미의 전달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이다. ①에서는 ‘실정이다’라는 서술어의 주어가 있어야 의미가 분명해진다. ②도 역시 ‘우선해야 한다’의 주어가 없어서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표현이 되어 버렸다. ③의 문장은 ‘-첫 글자를 딴 말로서’까지가 한 내용으로 독립되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내용이 뒤의 ‘화학전은’에 걸리는 내용인지 의미가 모호해져버린, 잘못된 관형절을 사용한 예다. ‘말로서’ 뒤에 쉼표를 찍어주면 의미가 명확해진다.
이렇듯 문장이 지나치게 길어진 나머지 본래의 주어에 대응하는 서술어를 놓쳐 주술 호응이 되지 않는 문장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문장을 쓸 때에는 되도록이면 짧은 문장으로 표현하거나 중간에 접속어를 넣어 가면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언어가 구성요소의 제약적 연결이라면 이 구성요소 사이에는 필연적으로 순서가 존재한다. 언어의 순서에 있어서 이러한 제약은 한 언어에서 고정 어순을 지향하며, 많든지 적든지 고정 어순에 대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제약 안에서 어순이 자유롭게 변하기도 한다. 한편 관형절은 문장을 풍부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이다. 우리말은 관형어가 그리 발달하지 않은 언어이기 때문에, 문장이 통째로 체언을 수식하는 관형절로 바뀌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문장이 길어지면 수식관계가 모호해지거나 수식에 치중하여 원래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문제들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