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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우리의 생활 속 모든 곳을 파고드는 광고-7](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60/159317-0007.gif)
분야
hwp* 광고의 역사
* 광고의 종류
* 광고의 예술과 공해
먼저 광고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광고의 정의는 다양하나, 미국 마케팅 협회가 1963년에
“광고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광고주가 하는 일체의 유료형태에 의한 아이디어, 상품 또는 서비스의 비대개인적(非對個人的:nonpersonal) 정보제공 또는 판촉활동이다”라고 정의 한 바 있다. 1969년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S.W.던 교수는 《Advertising, Its Role In Modern Marketing》에서 “광고란 광고 메시지 속에 어떤 형태로든 밝혀져 있는 기업이나 비영리기관 또는 개인이 여러 매체에 유료로 내는 비대개인적 커뮤니케이션이다”이라고도 정의하였다.나의 생각은 그렇다.
“광고란 광고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목적한 바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것”기업에서 어떠한 물건을 광고하는 것도 그 물건을 구입하도록 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함이고, 흔히들 말하는 공익광고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보호하자’거나 ‘담배를 피지 말자’는 등의 국민들의 건전하고 바른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의 역사
그렇다면 이러한 광고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우선 서양의 광고 역사를 보면 BC 196년의 로제타석(Rosetta stone)이 가장 오래된 광고라고 한다. 로제타석은 이집트 나일강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집트왕 프톨레미를 숭앙하는 내용을 광고한 것이다. 중국에는 일찍이 간판광고가 발달했으며, 17세기 중엽, 영국 신문에는 커피 ·초콜릿 ·차 등의 광고가 나타났다. 1712년 영국정부는 언론통제의 수단으로 모든 신문과 잡지 판매에 세금을 부과하였고, 광고에도 세금을 부과하여 타격이 컸다. 이 무렵 미국에서는 B.프랭클린이 1729년 《펜실베이니아 가제트》 창간호 1면에 광고를 게재하였다. 영국 식민지시대의 미국 신문광고에는 과장된 의약품 광고가 많았으며, 이 때문에 광고에 대한 인상이 나쁘기도 했다. 산업혁명으로 광고는 공장생산품의 유통에 기여하였다. 수송수단의 발달로, 미국에서는 잡지의 전국 배포가 가능해지고, 1830년경에는 800종의 신문 ·잡지가 발행되었다. 1867년 약 6천만 달러이던 미국 광고비는 1890년에는 3억 6천만 달러로 늘었다. 20세기 초에는 전세계 광고비가 약 10억 달러에 이르렀다. 1920년대 초에는 미국에서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면서 라디오 광고가 나타났고, 제2차 세계대전 후 역시 미국에서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되어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의 4대 매체를 갖춘 시대에 들어섰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한국의 광고 역사를 살펴보기로 하자.
한국의 광고 역사는 신문의 발달과 그 시대를 같이 한다. 그 이전에도 광고는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나 아직은 연구가 이루어진 바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한국 최초의 근대광고는 1886년 창간된 《한성주보(漢城週報)》 2월 22일자(제4호) 15∼16페이지에 걸쳐 게재되었다. 광고주는 세창양행(世昌洋行)이었는데, 이는 이 무렵 한국에서 무역을 하던 독일회사로서 본명은 Edward Meyer & Co.였다. 당시에는 광고라는 말 대신에 ‘덕상세창양행고백(德商世昌洋行告白)’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지금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참 재미있는 표현인 것 같다. 《한성주보》에는 이 밖에도 일본인의 광고도 있었고, 1896년 서재필(徐載弼)이 《독립신문》을 창간한 뒤부터는 광고가 정기적으로 게재 되었다고 한다. 이 후로 1910년에는 광고 대행업자가 나타날 만큼 광고가 발전하였다. 서재필, E.T.베델(한국명:裵說) 등은 미국 ·영국의 영향을 받아 광고요금 구조도 서양 방식을 따랐다.
